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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김동욱, 반전남이 주는 '이유 있는 존재감'

기사입력2017-04-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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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하우라인 입성! 앞으로의 행보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 10회에서는 하우라인의 서태우 회장 차남인 의사 서현(김동욱)이 본격적으로 하우라인에 자신의 존재를 공개하며, 그동안 ‘키다리 아저씨’로 보였던 이미지에 급커브를 걸었다.

서현은 사내 방송을 통해 응급실에서 만난 ‘3인방 은장도’ 은호원(고아성)-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를 하우라인에 입사시켜준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서현이 회장 아들인 것은 몰랐던 데다, 하우라인에 입사하도록 도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은장도’가 충격을 받는 데서 10회가 마무리되었다. 그 동안 ‘은장도’를 향한 연민의 감정으로 호의를 베푼 것으로 생각한 시청자들도 놀랄 만한 상황이었다.



서현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의도치 않게 주변에 상처를 주며 맥락 있는 반전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현은 비록 재벌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은 인물이다. 특히 아버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에게는 상처였다. 서현의 아버지는 서현에게 “질투심 많고, 나누기 싫어하는 네 성격 맘에 들진 않았다. 정말 네 엄마랑 판박이구나”라고 직접 비난조로 말을 할 정도로 아들에게는 냉정한 면모를 보인 회장이었다.

게다가 둘째인 서현은 형에 대한 콤플렉스까지 갖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하우라인, 저 주세요, 아버지. 형이랑 그만 저울질하세요. 형한테 물려줄 자리, 구색 맞추자고 저 끌어들이시는 거라면 잘못 생각하셨어요.”라며 “이제 제 몫은 제가 알아서 찾겠습니다”라고 형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낸다. 형이 결국 기업 운영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고 아버지마저 쓰러지자, 하우라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플랜을 가동시키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김동욱의 정체가 하우라인에 드러났다. 특히 은장도의 인사 개입에 관련돼 있어 극적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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