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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임금에게서 백성을 훔쳐옵시다!” 드디어 역사로서 각성한 윤균상!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홈페이지 2017-04-18 01:50
 “임금에게서 백성을 훔쳐옵시다!” 드디어 역사로서 각성한 윤균상!


윤균상이 역심을 품었다. 41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 길동(윤균상)은 힘을 되찾고 연산군(김지석)에 대한 역심까지 품게 됐다.


연산군의 폭정을 직접 확인한 길동은 역사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점차 깨닫게 됐다. 그 순간 길동은 다시 힘을 되찾고, 옥을 부수고 홍가들까지 구해 함께 탈출했다.


상황을 모르는 연산군은 여흥을 즐기다가 입덧을 하는 여악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녹수(이하늬)여악을 많이 들이다보니 바깥에서 아이를 갖고 온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소리는 좋지요.”라고 살살 달랬다. 그러나 연산군은 내게 필요한 건 여악 뿐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어미와 떼어놓고, 아이들은 매장시켜라!”라는 무서운 명령을 내렸다.


모리(김정현)는 연산군의 명령대로 여악들의 아이들을 끌고 나왔다. 그러나 부하들이 아이들을 생매장하려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칼을 휘둘러 그들을 베어버렸다. 그럼에도 모리는 시키는 대로 다 했다고 연산군에게 고하고 물러났다.


모리가 나가자 내관이 달려와 연산군에게 전하! 내옥이 부서졌나이다!”라며 상황을 알렸다. 격분한 연산군은 내 그놈들을 직접 잡을 것이다!”라며 자원과 군사들을 이끌고 나섰다.


연산군이 먼저 달려나가자 뒤를 따르던 자원(박수영)과 군사들을 홍가들이 덮쳤다. 무작정 달려가던 연산군은 뒤를 따르던 자원이 보이지 않자 자원아! 자원아!”라면서 불러댔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자 불안해졌다.


그때 어이, 이융!”이라면서 길동이 바위 위에서 연산군을 불렀다. 길동이 큰 바위를 움직여 떨어뜨리자 놀란 연산군은 날 죽일 셈이냐!”라며 벌벌 떨었다. 길동은 글씨...”라며 코웃음치고, “앞으로 두눈 똑바로 뜨고 보시오. 백성 눈에서 눈물 흘리게 하면 장차 임금님 팔자가 워떻게 되는지!”라면서 연산군에게 경고했다.


큰 충격을 받고 돌아온 연산군은 자원에게 아직도 홍가 놈이랑 내통하고 있느냐!”라며 호통쳤다. 자원이 극구 부정하면서 검을 거꾸로 물고 죽겠나이다!”라며 빌자 이를 본 녹수는 경악하고, 연산군은 다소 마음이 누그러졌다.


연산군에게 경고를 하고 혼자 가던 길동은 가령(채수빈)을 그리워했다. 비몽사몽 간에 가령이를 본 길동은 자신 앞에 나타난 사람이 무녀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무녀가 이끄는 대로 깊은 산 속에 만들어진 촌락으로 들어온 길동은 자신을 반기는 무리를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여기라면 백성들이 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백성들도 데리고 올 수 있겠습니까.”라는 길동의 청에 무녀는 자네 백성이라....물론이지.”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연산군은 어찌 그리 멀쩡해졌단 말이냐. 참으로 그 놈이 살아남은 아기장수라도 된단 말이냐!”라며 불안에 떨었다. 그런 연산군을 아기장수라 한들 수천을 이기겠습니까, 수만을 이기겠습니까.”라며 녹수는 위로했다.


길현(심희섭)을 은밀히 부른 연산군은 일전에도 그 놈을 잡아들인 사람이 자네였으니, 이번에도 자네가 잡게.”라며 명을 내렸다. “홍길동 그 자가 도망을 쳤나이까!”라며 길현은 억지로 흥분을 가라앉혔다.

연산군은 길현에게 홍길동이 살아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알아선 안 된다!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잡아야 한다.”라는 명을 내렸다. “온천지에 그 놈이 죽은 것을 알려 입에 올리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라며 길현은 연산군의 명을 받고 나왔다.


은거지에 자신이 돌보던 사람들을 데리고 온 길동은 무녀에게 참말로 나를 기다렸소? 어째서?”라고 물었다. “자네가 역사니까라는 답에 길동은 남들보다 힘이 센 게 별거라고.”라며 코웃음쳤다.

그러나 무녀는 역사사 그저 힘이나 센 존재인 줄 아는가! 역사임을 알아보게 하는 표식일 뿐.”이라며 길동을 나무랐다. 이유를 묻는 길동에게 무녀는 나한테 물으면 어쩌누. 이제 자네가 스스로 보일 터인데.”라고만 답했다.


가령을 데리러 간 길동은 집을 나선지 오래란 말에 깜짝 놀랐다. 모리가 해꼬지했을까봐 찾으러 간 길동은 잃어버린 게냐.”라는 모리의 말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사이에 가령은 금표에 임금님이 자주 사냥을 나온다지요. 금표에 들어가면 임금님을 볼 수 있는 게요.”라며 연산군을 만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연산군은 녹수의 말에 따라 길동에 대한 집착을 잠시 내려놓으면서도 수년 간 벼뤄왔던 일을 멈출 수 없지.”라며 계획을 시행했다. “위를 능멸하는 죄를 범한 자는 중대하게 다스릴 것이다!”라면서 연산군은 서로 고발하고 싸우게 하면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죽음으로 몰았다.


연산군이 송도환(안내상)의 공을 치하하자 충원군(김정현)은 박씨 부인(서이숙)에게 한탄을 늘어놓았다. “참으로 씁쓸한 일입니다. 자칫 수학(박은석)도 송도환 뒤치닥꺼리나 할 것이라는 충원군의 말에 박씨 부인의 안색도 어두워졌다.


수학은 길현을 붙잡고 홍길동의 시신을 보았는가. 전하께서 어찌 효수하여 본을 보이지 않으시는 건가.”라면서 수상하게 여겼다. 길현은 침착하게 자네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하께 고할까. 아마 전하는 자네가 아기 장수를 믿는다고 생각하실 걸세.”라고 응수했다. 수학은 그런 길현을 더욱 수상하게 여기면서 뒤를 캐기 시작했다.


여악들을 이끌고 사냥에 나선 연산군은 길동의 협박이 떠올라서 활시위를 제대로 겨냥하지 못했다. 손에 상처까지 입은 연산군을 녹수가 위로하는데, 순간 구슬프고 애처로운 노래가락이 들려왔다.


노래를 부른 여인의 정체는 바로 가령이었다. 연산군 앞에 끌려나온 가령은 전하....사냥 나오신다는 말을 듣고, 죽더라도 지아비의 원수를 갚아야겠기에.”라며 눈물을 떨궜다. 복수를 위해 연산군 앞에 나서길 소망했던 가령은 지아비의 원수를 갚아주십시오.”라며 고개를 들다가 녹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연산군은 슬픈 얼굴로 노래한 가령에게 마음이 끌리고, 그걸 눈치챈 녹수는 가령을 불렀다. “흥청이 되고 싶었더냐라며 전하께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던 게지.”라는 녹수의 말에 가령은 저를 내치시렵니까.”라며 엎드렸다.


네가 내 사람이 되어준다면 너를 도와줄 수 있다.”라며 녹수는 가령에게 부드럽게 대했다. “사내의 마음은 영원히 붙잡아둘 수 없단다. 전하께 다른 여인이 있어야 한다면 네가 하는 것도 좋겠지.”라는 녹수의 제안에 가령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한편 길현은 길동을 만나 미안하다, 참으로 미안하다.”라면서 눈물 흘렸다, 길동은 길현에게 궁에서 어리니를 봤소.”라고 알려주고, 길현은 여악들 사이에서 어리니를 확인했다. 그러나 어리니가 자신을 몰라보자 의아하게 여기고, 길동은 어리니가 행록에 거인으로 기록될 사실을 알렸다.


길현은 행록에 길동을 잡은 일로 공을 세워 기록했다고 송도환에게 보고하고 거인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송도환은 공을 더 세우시게. 그럼 거인을 쓸 수 있을 것이니.”라며 거절하고, 길현은 수귀단에 더욱 깊이 들어갈 궁리를 했다.


연산군의 폭정이 이어지자 이를 원망하고 비난하는 글들이 사방에 붙기 시작했다. 연산군은 벽보를 붙이는 자들을 잡아들이고, 길동은 이들을 구출하겠다고 길현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러나 길현은 담이 높아서 못뛰어넘는 줄 아느냐. 아니다. 백성들 마음의 담이 높은 것이다. 임금에게는 차마 넘을 수 없는 위엄이 있기에, 백성들이 임금을 두려워하는 것이다.”라며 충고했다. “전하 뒤에 숨어 쌀과 군사를 얻는 자들이 많아. 임금이 아무리 학정을 해도 자기 안위가 보장된다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길현의 답에 길동은 고민했다. 길동은 곧 벌건 대낮에 백성들 꺼내 올랍니다. 그럼 백성들 마음의 담이 좀 낮아지지 않겠소.”라고 해 길현을 놀라게 했다.


길동은 은신처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 자신의 결심을 알렸다. “임금은 하늘에서 내리는 우박도 큰눈도 아닙니다. 마음 먹으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것이오!”라는 길동의 말에 사람들은 술렁였다.


옥문 밖까지 사람들이 앉아있다 들었소. 우리 그 사이 사람들 데리고 나옵시다. 임금에게서 백성을 훔쳐옵시다!”라는 길동의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길동의 결심을 지켜본 무녀는 역사란 힘만 센 것이 아니야! 반드시 역심까지 타고 난 자야!”라며 진짜 역사의 등장을 지켜봤다.

진정한 역사가 된 길동은 정말 임금을 바꿀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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