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주는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이 드디어 정규편성을 받고 첫 방송을 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신선한 게스트의 등장과 이들이 꾸며낸 독특한 케미로 인해 호평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라 정규방송 편성 소식과 함께 출연자들의 면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과연 정규 첫방송은 어땠을까?
GOOD
예능 전문가가 예능 초보를 만나 전세 역전 ★★★★★
스타의 집은 늘 궁금하다 ★★★★★
한은정-김구라 팀과 피오-홍진영-김신영 팀은 파일럿때의 케미를 그대로 이어받아 여전히 희한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방송에서는 투덜거리는 김구라도 한은정 앞에서는 은근히 츤데레의 모습을 보였으며 한은정도 새침한 인상을 벗어 던지고 감정에 반응하며 더욱 인간적인 매력을 뽐냈다. 현실남매의 케미를 보여준 피오와 홍진영, 김신영은 파일럿보다 더 과감한 이벤트와 솔직한 표현으로 한층 더 가까워 졌다. 새롭게 합류한 용감한 형제와 전소민, 양세찬은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스타의 삶을 엿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방송을 통해 사생활을 많이 노출하지 않았던 이들의 집 공개는 물론, 낮선이들과의 동거를 통해 드러나는 감출수 없는 성격도 보여주는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은 트랜드에 딱 맞다고 칭찬할 만 하다.
BAD
둘째, 셋째날이 첫날보다 더 설레고 흥미로울 수 있을까? ☆☆☆☆☆
설정말고 진짜 스타의 삶을 보여줘요 ☆☆☆☆☆
아직은 신선한 한은정, 피오이고 이들이 김구라, 혼진영, 김신영과 함께 보여주는 재미있는 일상이 좀 더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궁금함은 유용할까? 이들 인물들이 어떤 설정이 가미된 '방송'을 하는 모습은 궁금하지 않은데, 인물들의 숨겨진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자꾸만 설정을 만들어야 한다. '설정'이 가미된 '방송'이 아니라 스타들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진짜 모습이 궁금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면 제작진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드는 건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일 것이다.
한편,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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