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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류수영-이유리, 토크+시청률 모두 챙긴 '윈윈토크'

기사입력2017-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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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의 제왕뿐만 아니라 토크의 제왕이었다.

13일(목)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시청률의 제왕’ 특집으로 이유리-류수영-민진웅-이영은-김동준-최정원 등이 출연해 치열한 토크배틀을 펼쳤다.

‘한국인이 뽑은 최고의 악역’에도 꼽힌 이유리는 악녀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냐는 질문에 “데뷔 14년 만에 얻은 타이틀이라 그렇지 않다”며 ‘가소로운 표정’을 끊임없이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드라마 흥행의 법칙’인 다음 회가 보고 싶은 엔딩 표정을 직접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감기에 걸린 상황에도 애교와 발랄한 에너지, 최정원에게 “노재미”라고 돌직구를 던지는 등 시종일관 맹활약을 펼치며 돋보이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토크왕은 단연 류수영이었다. ‘류수영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였다. 류수영은 지난 1월 박하선과 결혼한 후 신혼인 만큼 그 동안 숨겨왔던 ‘신흥 사랑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류수영은 “결혼하니 퇴근하는 게 제일 좋다”며 “둘만의 우주가 생긴 기분”이라며 지구가 없어져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는 시적인 표현으로 부러움을 유발시켰다.


류수영은 박하선과 첫 만남, 키스를 거절당하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 소박했지만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 셀프 웨딩 촬영까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털어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피투게더3> 15주년을 축하하며 직접 축하 케익을 밤새 만들어온 ‘로맨틱 가이’ 류수영은 박하선과 하석진의 극 중 키스신에 “기분이 되게 더러워 깜짝 놀랐다”고 솔직 고백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토크 배틀 속에 웃음과 로맨스, 애틋한 사연들이 펼쳐지면서 시청률도 급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의 제왕’ 특집은 전국 6.1%, 수도권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각각 1.2%P, 1.8%P의 시청률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변화와 꿀잼을 이어가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기대를 모은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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