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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리뷰] "긴급체포가 떨어졌대요!" 김형종-김소혜, 권선징악 시작되나

기사입력2017-04-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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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몰라, 난 모른다고!”

결국 악행을 일삼던 김형종에게 긴급체포가 떨어졌다.

14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강세은(김소혜)과 더불어 악행을 벌이던 주문식(김형종)에게 검찰의 긴급체포가 떨어지면서 그가 다급하게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민수(원기준)는 보현(이유주)을 둘러싼 인정(강별)과 세은의 양육권 싸움에서 인정이 불리하게 흘러가자, 결국 세은을 무너뜨릴 카드를 꺼낸다. 바로 KR그룹의 냉장창고 화재사건을 주도한 것이 세은이라는 증거를 경찰에게 넘겼던 것. 여기에 문식이 뒤로 빼돌린 페이퍼컴퍼니의 꼬리를 잡아, 이를 검찰에게 전달한다.


과거 강한길의 수하에서 그의 이중장부를 담당했던 문식은 조사를 받을 당시 검찰에게 모든 페이퍼컴퍼니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자신이 일부를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는 이것을 지인의 명의로 돌려 나중에 몰래 쓸 속셈이었지만, 민수의 행동이 더 빨랐다. 그는 문식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들을 차근차근 찾아가 자신의 사람으로 돌려놓았고, 문식은 화재사건 이후 회사에서의 위치가 점차 위태로워지자 결국 아껴둔 비자금을 쓰기 위해 움직였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간 후였다.



여기에 민수가 넘긴 정보로 인해 검찰이 긴급체포를 결정하면서 그는 도망자 신세가 됐다. 한발 먼저 이 소식을 접한 세은이 문식에게 “지금 긴급체포 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고 말하며 그는 그 자리에서 검찰의 손에 체포되는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이후 세은은 애써 사태를 모르는 척을 하지만, 곧 달려온 민수가 세은에게 “네 아버지 어디있냐. 방금 전까지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사라지고 하드디스크까지 지우고 갔다”며 정보를 알려준 사람으로 세은을 의심한다.

민수의 방화사건 제보로 인해 행여 자신까지 문식과 엮일까 두려워하던 세은은 “난 모른다”며 윽박지르기 시작했고, 이에 민수와 인정은 “무슨 일을 하는 거냐”며 끝없이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세은의 행동에 답답한 얼굴을 한다.



한편 이날 종심(최수린)이 혜자(오미연)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고, 만취해 하룻밤을 보낸 후 연인으로 거듭난 인태(한재석)와 유리(김지향) 사이에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기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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