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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힘들지? 사랑한다" 백일섭, 며느리 향한 '가족 사랑'

기사입력2017-04-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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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의 며느리가 백일섭에 대한 악플에 눈물을 흘렸다.

12일(수)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가족 간의 진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센스쟁이 시아버지 백일섭과 심성 착한 며느리의 특별한 사랑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백일섭이 없는 사이 집을 찾은 며느리는 혼자 사는 시아버지 백일섭을 위해 맛있는 반찬과 음식들로 텅 빈 냉장고를 채웠고 집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예쁜 꽃으로 집안에 온기를 더하고 정성껏 눌러 쓴 메모를 남긴 채 며느리는 떠났고 집으로 돌아 온 백일섭은 며느리의 속 깊은 배려에 행복해 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애쓰는 며느리에게 미안해했다.


며느리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다가오는 며느리의 생일을 챙기기로 마음먹은 백일섭은 손자들이 수업하는 문화센터를 찾았고 생각지도 못한 참여수업에 힘들어 땀을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해 몸을 움직였다.


손자들과 시간을 보낸 후 며느리와 단둘이 저녁식사를 하러 간 백일섭은 예전 며느리가 간장게장을 잘 먹던 것을 기억하고 간장게장이 있는 메뉴를 주문하며 챙겨주는 모습으로 며느리에게 감동을 안겼다. 식사가 끝난 후 백일섭은 며느리에게 선물로 옷 값과 함께 “내가 평생 통해서 처음 쓴 편지다”며 봉투를 건네주었고 백일섭이 쑥스러움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앉아 편지를 읽던 며느리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틀에 걸쳐 고민하면서 열심히 쓴 편지에는 “힘들지? 사랑한다!!”라는 단 두 마디만 쓰여 있었던 것이다. 짧고 간단한 문장이었지만 속 깊은 며느리는 그 짧은 문장 속에 시아버지의 진심과 깊은 사랑이 담겨 있음을 알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들에게도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졸혼남 백일섭, 만혼남 정원관, 조혼남 일라이까지 각기 다른 세대별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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