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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활동 제 2막, 하이라이트, 틴탑, 위너 '꽃길만 걸으세요'

기사입력2017-04-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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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컴백한 세 보이그룹이 있다. 하이라이트, 틴탑, 위너가 그 주인공이다. 이 세 그룹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멤버가 탈퇴한 후 새로운 모습으로 그룹활동 제 2막을 맞이했다는 것.

세 그룹의 멤버 탈퇴 이유는 모두 가지각색이지만 과거 가요계에서 활동을 하던 아이돌 그룹이 멤버 탈퇴시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첫 번째 그룹은 가장 많은 이슈를 모았던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다. 이들은 장현승과 음악적 방향성 차이에서 비롯된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별했고 과거 몸담았던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독립해 멤버들이 직접 대표이사로 나선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했다.

하이라이트는 멤버 탈퇴와 새 소속사 설립으로 인한 여러 부담 요소들을 이겨내고 공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에 기존 비스트의 음악보다는 조금 밝은 분위기의 새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성공적 재데뷔를 마쳤다.



두 번째 그룹은 틴탑이다. 틴탑은 재계약 시점에 엘조가 개인활동 제약 및 매니지먼트 불이행을 근거로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틴탑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틴탑은 7년만의 정규앨범인 '하이파이브'를 5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하지만 틴탑은 타이틀곡 '재밌어?'로 칼군무와 함께 컴백 후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바로 씨엔블루, 하이라이트와 함께 HOT3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 시작을 알렸다. 또한 다양한 예능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저희끼리 많이 단단해졌다"고 밝히는 등 더욱 견고해진 보이 그룹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그룹은 바로 위너다.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남태현의 '심리적 건강문제'를 언급하며 "오랜 상담끝에 위너 활동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남태현이 팀을 떠나게 되었음을 알렸다. 이에 위너는 네명의 멤버로 새 앨범 'FATE NUMBER FOR'을 발표했다.

그리고 위너 또한 음원 공개와 동시에 21개국 음원차트 1위와 타이틀곡 'REALLY REALLY' 뮤비 조회수 1000만뷰 이상을 달리며 4인조 위너의 희망찬 첫 발을 내디뎠다. 한편 위너는 신곡 'Fool'이 떠나간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고 남태현이 모티브가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남태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태현 또한 최근 '사우스바이어스클럽'이라는 법인명의 음반 기획, 제작 법인을 설립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멤버 탈퇴로 위기 아닌 위기를 맞이했던 그룹들이 세간의 시선과 불안을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맞아 성공적으로 컴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요계 아이돌 시장의 새로운 기조를 보여 주고 있다.



iMBC 조혜원 | 사진 어라운드어스, 티오피미디어,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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