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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리뷰] "후회하게 할 것" 김소혜, 점점 커지는 악행 '긴장'

기사입력2017-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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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버린 쓰레기는 아무도 줍지 않아.”

김소혜가 점점 더 악행의 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10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강세은(김소혜)이 한민수(원기준)에게 거래를 제안했지만 무참하게 외면당하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더한 악행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은은 양부인 문식(김형종)과 함께 KR그룹의 냉장창고에 일부러 방화사건을 만들어 면식(선우재덕)과 인정(강별)을 위기로 내몰기로 한다. 하지만 이는 민수의 기지로 이미 무산되고 말았고, 피해가 최소화된 상태에서 세은과 문식이 오히려 이에 분노하면서 의심을 사고 말았다.


문식은 세은에게 “일을 무슨 이따위로 처리하냐”며 연이은 계획 실패로 당황해하는 세은에게 역정을 내고, 면식과 인정은 방화사건의 주범으로 세은을 의심하지만 증거가 없어 착잡해하고 있었다.


이후 민수는 세은을 따로 불러 자신이 보현(이유주)의 친부임을 법원에서 인정받은 친자인지소송을 통해 법적으로도 아버지가 되었다며, “미국은 인정씨가 아니라 네가 가야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세은은 그럴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고, 이에 민수는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USB파일을 보이며 “누군지는 몰라도 공장에 기름통을 들고 가는 남자의 얼굴이 찍혔다. 배후를 밝히면 너에 대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응수하지만, 세은은 “강인정이 대체 뭐길래 당신이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 아무튼 난 아니다”라고 소리치곤 돌아섰다.



세은은 결국 민수의 아버지 쪽의 비리를 캐기로 하고, 그것을 빌미로 민수에게 블랙박스 영상과 교환하자고 제안하지만, 민수는 “그럴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내가 너랑 다시 거래하면 나는 인정씨랑 보현이에게 천하의 쓰레기로 남을 거다. 널 보니까 예전의 내 모습을 알겠다. 나는 보현이에게 그런 아빠로 남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세은은 "후회하게 될 거다. 어차피 한번 버린 쓰레기는 아무도 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와서 회개를 하는 민수의 행동이 부질없다며 원망을 드러냈다.


분노한 세은은 결국 거래가 파기되자 민수의 집안을 위기로 몰아넣기 위해 비리정보를 터뜨렸고, 이어 인정을 찾아가 “네가 한민수를 설득시켜라. 아니면 보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것”이라며 다른 학부모들이 내뱉은 아이에 대한 험담을 녹음한 것을 들려준다. 그러자 이를 듣고 달려 나온 종심(최수린)은 세은을 막아서며 “네가 어떻게 네 새끼한테까지 이럴 수 있냐. 그냥 나랑 같이 죽자”며 딸의 악행에 오열했다. 하지만 세은은 “버릴 땐 언제고 이제와서 엄마노릇이냐”며 종심에게도 막말을 퍼부었다.

결국 인태(한재석)가 세은을 끌고 나가서야 사태가 종료되었지만 세은은 뻔뻔한 태도는 여전했다. 세은은 인태를 향해 “난 잘못한 거 없다. 옛날부터 이 집 식구들한테 나는 가족이 아니고 손님이지 않았냐. 내 것 하나 없었는데, 인정이껀 늘 있었다”고 소리친 후, 집으로 돌아와 “강인정이 가진 것은 내가 다 빼앗을 거다. 그리고 날 선택하지 않은 걸 후회하게 해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점차 브레이크 없이 악행을 거듭해가는 세은이 어디까지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게 될까.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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