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해피투게더3> 신구, 명연기부터 예능감까지 출중한 '분량 요정'

기사입력2017-04-07 09:5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쌍수 고백부터 피난길 이야기까지..거침없는 솔직 토크!’

7일(금)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신구와 아이들’ 특집으로 신구-이일화-윤제문-정소민-이미도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배꼽 잡는 토크가 펼쳐졌다. 특히 좀처럼 토크쇼에 등장하지 않는 신구의 피난길 이야기에서 시작해 이미도의 미모의 동생이 박보검과 영화를 보게 된 사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중견연기자 신구는 첫 등장부터 해투 토크의 포문을 열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신구는 그 동안 토크쇼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안 나간 게 아니고 못나갔다. 토크쇼는 순발력, 재치, 유머가 필요하다. 나는 그러지 못하니 감히 발을 못 딛었다"라며 겸손해 했다.

그러나 이내 이일화가 평소 영양 일원의 물을 마신다고 이야기 하자 신구는 "영양 일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내가 거기에 1달 동안 들어가 있었는데 거기가 들어가 있으면 참 좋습디다"라며 뜬금없이 토크 중간에 치고 들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전현무는 "굉장히 잘 치고 들어오시는데요?"라고 말한 데 이어 유재석은 "호흡이 굉장히 좋으신데요?"라고 놀라움을 표시하자 제작진은 자막으로 '분량 스틸러'라고 명명해 앞으로 펼쳐질 신구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신구는 은근한 말투로 박명수 잡는 포스까지 발휘했다. 영화 '아빠는 딸'의 카메오로 출연한 인연이 있는 박명수가 "촬영 당일 감독님이 화나 계셨다"라고 토로하자 대뜸 "그럼 (대본을) 너가 쓰지"라는 따끔한 한마디로 웃음 지은 것. 이에 천하의 박명수도 "근데 왜 반말을 하세요" 라고 소극적인 대꾸를 이어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큰 활약은 'MSG 토크 그건 뻥이요' 토크에서 이어졌다. 'MSG 토크'는 새롭게 추가된 코너로 각자 자신의 사연 중에 MSG가 가미된 뻥 토크를 가려내는 것. 여기서 신구는 토크 전에 "뻥 치는 사람 찾는 거 아니요? 내가 부담을 줄여줄게. 나는 평생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야" 라고 말해 초반부터 뻥튀기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

더욱이 손 떨림은 고도의 계산된 연기였음을 밝혀 유재석을 더욱 놀라게 했다. 너무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는 지적에 신구는 "전쟁 끝난 지가 몇 년인데 그럼 울면서 이야기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신구는 '뻥구'에 등극 해 큰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