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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윤제문, 정소민의 유쾌한 바디 체인지로 웃음과 감동 (종합)

기사입력2017-04-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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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윤제문, 정소민, 김형협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였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본 배우들은 입을 모아 "걱정보다 영화가 잘 나왔다. 잘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형협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자, 윤제문은 여고생 역할, 정소민은 아저씨 역할에 도전한 작품이었다. 윤제문은 "감독은 영화가 잘 나왔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일단 정소민씨가 잘 해 준 것 같다."고 정소민을 칭찬했다.


코미디인 만큼 재미있는 촬영 에피소드가 없었냐는 질문에 윤제문은 "촬영하면서 즉흥적으로 했던 때가 있는데, 현장에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극 중에 딸의 남자친구와 같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장면이었는데 거기서 즉흥적으로 뛰어가니까 뒤에서 소민이가 많이 웃었다. 또 쇼핑백을 들고 한바퀴 돌때 강기영씨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에서도 현장에 웃음이 많이 터졌었다."고 밝혔다. 김형협 감독은 윤제문의 애드리브가 영화에 많은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고 설명하며 특히나 윤제문의 댄스 신에 대해서는 "윤제문이 춤추는 장면은 연습할때 부터 재미 있어서 따로 녹화도 해 놨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춰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소민은 "윤제문 선배님이 춤 추시는 것을 오늘 영화를 통해서 제대로 봤다. 몸의 라인이 예쁘더라. 요염하게 잘 추셨다."라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극중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에 대해 "기타는 5~6개월 정도 연습했다. 처음 쳐 보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극중에서 상태가 기타를 치는 것을 연기하는 것은 어려웠다. 기타도 새로 배우고, 노래도 새로 배웠는데 아저씨 연기까지 더해져셔 제일 어려웠던 씬이었다."라고 이야기 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형협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코미디가 어려운 장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관객과의 소통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얼마나 쉽게 의도하는 대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촬영했다. 가족들이 다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보니 관객 층을 넓히기 위해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히며 "긴 시간동안 많은 분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영화다.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 하기가 쑥쓰러운 분들이 오셔서 용기를 내고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코미디 <아빠는 딸>은 4월 1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wannabe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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