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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곡 다른느낌]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을 담은 4色 열창, '아버지'

기사입력2017-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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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 그 이름, 많은 가수들의 사랑을 받은 이 명곡은?'
화해와 용서, 그리고 진한 부성애를 향한 짙은 사랑의 노래

절절한 열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복면가왕> 속 진달래가 부른 '아버지'가 다시 한 번 명곡의 힘을 발휘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듀오 '희자매'로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안기며 등장한 가수 인순이의 17집 수록곡 중 하나인 '아버지'는 무려 데뷔 31주년을 기념해 발표된 곡. 아직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디바 중 한 사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순이의 대표 명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제목만으로도 심금을 울린다. 그렇다면 이 명곡을 다른 가수들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 오늘의 같은 곡 다른 느낌? 인순이 - 아버지::


국내 최고 가수들을 프로듀싱하고 많은 곡들을 히트시킨 작곡가 이현승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맡았던 '아버지'는 함축적이면서도 전달력이 강한 시적인 가사와 애달픈 멜로디, 인순이의 슬픈 음색이 만나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17집 앨범 수록곡으로, 발표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후 많은 재조명되면서 다시 화제가 된 역주행 인기를 누린 숨은 명곡. (한 프로그램 속 일화에 따르면) 그녀는 녹음 전까지 이 곡을 부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고민하다가 가사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한다. 이후 용서와 화해의 감정을 노래 안에 녹여내며 아직도 가수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담담하고 솔직한, 기교없이도 통하는 진한 진심의 감성 '인순이 - 아버지'


☞ 관전포인트: 건드리고,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 시린 이름들이 있다. 그 예민한 이름들을 그녀는 공감과 따뜻함, 그리고 화해를 구하는 손길같은 음색으로 어루만진다. 연륜을 녹여낸 역대급 감성이란 바로 이런 무대가 아닐까.

▶ <듀엣가요제> 속 애절한 두 미성이 만들어낸 명곡의 재림! '나윤권&김민상 - 아버지'

☞ 관전포인트: 노래가 품은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2중 화음으로 더 풍성하게 완성해낸 나윤권과 김민상. 여기에 노래가 가진 진솔함을 무기로 냉정한 심사를 이어가던 판정단들의 마음 속까지 절절함으로 파고든다.


▶ 편견을 벗어 던지고 더 빛나는 매력으로 다가온 그녀! '노셨군요(송소희) - 아버지'

☞ 관전포인트: 원곡 감성에서 더하거나 빼지 않은 그녀의 무대는 마치 정면승부의 도전장을 받은 듯 올곧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특유의 강약조절, 그리고 '국악소녀'라는 어리고 순수한 감수성에서 한발 나아가 깊어진 감성을 자랑하고 있다.

▶ 이것이 바로 감성 마술사의 무대, 판정단을 홀렸던 '진달래(리사) - 아버지

☞ 관전포인트: 고수의 무대가 왔다. 1, 2라운드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었던 그녀의 3라운드 선곡은 바로 '진심'이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섬세한 감정표현과 귀를 사로잡는 청아한 미성은 노래가 가진 힘을 극대화시키며 많은 호평을 낳았다.

명곡을 소화하는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들을 앞으로도 MBC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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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차수현 | 사진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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