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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벚꽃> 기자 간담회 성황리 개최, '진솔함으로 通했다'

기사입력2017-04-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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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뮤지션의 인간적인 모습"

4월 6일 개봉을 앞둔 음악 영화 <다시, 벚꽃>이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31일(금) 오후 2시 상영 후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주인공 장범준과 감독 유해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봄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뮤지션 장범준이 처음 털어놓은 이야기로 완성된 영화 <다시, 벚꽃>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상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날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다시, 벚꽃>의 유해진 감독과 뮤지션 장범준이 참석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장범준이 말하는 ‘음악, 다큐, 그리고 창작’
좀처럼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장범준의 등장에 기자 간담회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음악을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좋은 음악이 좋은 이야기를 만나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뮤지션 장범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렇게 매력적인 뮤지션 장범준의 음악적, 인간적 성장기를 담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다시, 벚꽃>을 기획하게 됐다”는 유해진 감독의 기획의도로 문을 연 기자 간담회는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어떤 종류의 창작의 고통을 겪나?” 라는 질문에 “워낙 고민이 많은 편이라 답답할 때도 많다. 하지만 ‘상대방이 내 음악을 들었을 때 감정적으로 얼마나 흔들릴 수 있을까?’, ‘내 노래의 가사가 너무 유치하진 않을까?’ 등의 계속 고민하는 과정을 겪는다.” 라고 답변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그의 음악이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 끝에 탄생했음을 입증했다.


-유해진 감독, "<다시 벚꽃>은 부진한 과거 딛고 다시 노력하는 모습 담은 제목"
이어 <다시, 벚꽃>이라는 제목이 탄생한 이유에 대해 유해진 감독은 “장범준 솔로 1집이 버스커 버스커 앨범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뮤지션 장범준이 부진한 상황을 딛고 과거의 좋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기 때문에 ‘다시 벚꽃을 기다리며’의 의미로 제목을 정했다”고 답변했다.

유해진 감독의 답변을 들은 뮤지션 장범준은 “한글 제목으로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0대 뮤지션 장범준의 음악은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30대 이후의 앨범에 대해서는 정말 잘 모르겠다. 다만 하나 하나 직접 손으로 만든 음악을 완성하고 싶다. 그게 버스커 버스커 앨범이 될 수도 있고 장범준 솔로 3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뮤지션 장범준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벚꽃 연금’ 장범준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과 전문성을 키우려는 고민과 도전을 진한 감동으로 전달하는 <다시, 벚꽃>은 올 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영화’로 4월 6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문화방송/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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