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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2주년①] <복면가왕>으로 인생역전! '전성기 역주행 스타들'

기사입력2017-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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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역주행 시작! <복면가왕>으로 물만난 스타들은?’
[복면가왕 2주년①] <복면가왕>으로 ‘제2의 전성기, 인기 역주행’을 이룬 스타들은 누구?


어느덧 두 돌을 맞이한 <복면가왕>의 인기는 아직도 건재하다. 방송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복면가수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고, 네티즌들은 추리를 거듭하면서 정체를 파헤친다. 물론 초반부터 순탄할 것이란 의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매주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과 더불어 그들이 가창력을 요하는 무대를 꾸미는 만큼,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캐스팅 난항으로 장기화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그걸 뛰어넘는 것이 또 다른 신의 한수였다. 매해 많은 스타들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연예계에서 지금 잠시 활동을 멈춘 이들까지 야무지게 찾아내 무대 위로 부른 제작진의 판단이 그것이다. 특히 이들 중에는 가왕으로 오르면서 실력의 재입증을 받은 탄탄한 실력자들을 비롯해 이후 노래 실력과 남다른 끼를 발산하면서 아직도 종횡무진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능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이렇듯 <복면가왕>을 통해 ‘제 2의 전성기’, 인기 역주행을 이룬 스타들은 누가 있었을까. 가왕 ‘캣츠걸’ 차지연부터 음원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가수 한동근까지, 5인방을 모았다.

- “<복면가왕>은 용기를 선물해준 무대” 가왕 ‘캣츠걸’ 뮤지컬배우 차지연

첫 장기집권을 이룩했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김연우) 이후, 가왕들을 두고 이른바 4연승 징크스라는 말이 떠돌았다. 소녀감성 코스모스(거미)와 클레오파트라 모두 4연승에서 그쳤기 때문. 이걸 깬 가왕이 바로 캣츠걸이었다. 뮤지컬배우 차지연으로 정체가 드러난 그녀는 매회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와 탄탄한 가창력, 그리고 다이내믹한 무대구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험난한 고생을 해야 했던 그녀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임재범과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에 올랐지만, ‘차지연’이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복면가왕>이었다. 이후 그녀는 결혼과 더불어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레전드 가왕이 왔다, <나는 가수다>의 다크호스에서 이제 최정상밴드 ‘국카스텐’으로! ‘음악대장’ 하현우

그의 첫 가왕결정전 무대이자 3라운드 무대였던 ‘Lazenca, Save Us’는 지금도 <복면가왕> 무대 속 최고의 조회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레전드 무대로 남아있다. 이를 비롯해 ‘하여가’, ‘매일매일 기다려’ 등 그의 주무기인 짜릿한 고음을 선보인 락무대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청량감을 선사한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밴트 국카스텐의 보컬로 주목을 받았던 하현우는 <복면가왕>을 통해 무려 다시 '9연승 장기 가왕'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다. 잔잔한 발라드부터 락까지 자유자재로 변신을 거듭하는 그의 무대는 장기집권임에도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꾸준히 음악활동을 했지만, 방송에 나오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근황을 모르시더라”라며 한 식당 아주머니를 통해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던 그는 가면을 벗은 이후에도 콘서트와 다양한 음악무대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목이 다 상해도 상관없을만큼 무대에 서고 싶었다" '투표하세요' 가수 한동근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동근의 전성시대는 <복면가왕> 이후였다. 출연 당시 가왕결정전까지 무난하게 올라갔던 그였지만, 당시 상대가 하필이면 음악대장이었다. "가왕급이다. 하지만 앞에 너무 큰 산이 앉아있을 뿐"이라는 시청자들의 위로(?)가 쇄도했을 정도로, 그는 이날 무대를 통해 미성과 감성을 모두 뽐내며 자신의 기량을 자랑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듀엣가요제> 등에도 출연하면서 가수로서의 입지를 넓혀간 그의 인기를 따라, 아쉽게도 발매 당시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노래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의 역주행 1위라는 짜릿한 승전을 거두기도 했다.


- <써니> 속 그 소녀 맞아요? 노래도 끼도, 하물며 입담까지 풍부한 보석의 발견! '우비소녀' 배우 박진주

배우 이선빈을 비롯해 가수 홍대광까지 꺾으며 정체에 대해 주목을 받았던 '우비소녀'. 본방송을 비롯해 재방송 이후에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범상치 않은 화제성을 모았던 그녀는 바로 영화 <써니>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진주였다. 재치있는 입담과 귀여운 매력, 그리고 출중한 노래 실력가지 갖춘 그녀는 "영화에서 선보였던 쎈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서 나왔다"는 편견탈피에 성공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등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만나고 있다.

- "<복면가왕>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근황의 아이콘에서 복귀의 아이콘으로, 배우 최민용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배우 최민용 역시 <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활발한 전성기를 다시 맞이한 스타 중 하나다. 드라마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돌연 방송에서 사라진 후 약 10년 만에 변함없는 방부제 외모를 자랑하며 복귀했다. 이후 녹슬지 않은 방송 센스를 빛내면서 <라디오스타>,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 새 예능 <시간을 달리는 남자>까지 출연하는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오가며 다시 인기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출연하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 활약하고 있는 상황. 까칠하지만 다정한 '국화도 츤데레 남편'으로 다시 여심을 훔치면서 그의 귀환을 반기는 팬들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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