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노래’ 어때요?

가장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는 수요일. 억지로 힘을 내보려고 해도 창 밖으로 피어나기 시작한 산수유 꽃들이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들을 보자니, 어쩐지 '난 왜 놀지도 못하고 일을 할까!'라는 회의감이 밀려오는 노곤노곤한 봄이다. 유독 의욕이 떨어지는 날. 에너지 음료, 커피보다 지금 마음에는 힐링이 필요할 때!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내 스스로를 위한 간절한 힐링의 노래를 추천한다.

오늘의 키워드♪ ＃힐링, ＃편안함, ＃지칠때

추천곡 :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추천이유: '힐링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는 괜히 따라붙은 것이 아니었다.

몽환적인 조명 아래 울려퍼지는 옥상달빛의 음색과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보고 있자면 '나만을 위한 콘서트'를 만나는 기분. 바쁘게 달려가는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가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 빛을 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오늘'이라는 이름. 하지만 유독 지치는 날도 있는 법이다. 이럴 때 누군가 말없이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꺾인 무릎을 일으켜 세우기에는 충분하다. 외로운 마음 위로 달콤하게 들려오는 옥상달빛의 명곡은 지칠 때 달려가고 싶은 마음 넓은 친구처럼 다가온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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