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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에 통쾌한 '사이다 일격'

기사입력2017-03-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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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 조여정을 향해 거침없이 사이다 세례를 퍼부었다.

28일(화)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전 남편 구정희(윤상현)를 유혹하는 등 날이 갈수록 수상함의 농도가 짙어지는 이은희(조여정)에게 팩트 폭격을 날리는 심재복(고소영)의 활약으로 속 시원함을 선사했다.

은희가 최덕분(남기애)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 재복. 새롭게 드러난 거짓말에 “은희씨 어머니가 보였던 수상한 점들이 우리 가족하고 관련돼 있어서 그렇지”라며 따졌지만, 은희는 “집집마다 말 못 할 사정 있는 거잖아요”라며 답을 회피했다. 게다가 은희는 정희와 그의 엄마가 집에 오자마자 재빨리 거실로 직행,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며 재복에게 불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것.


물론 재복과 강봉구(성준)에게는 사연 있는 척, 여린 척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은희의 수법이 통할 리 없었다. 재복과 봉구는 “최덕분이자 문형선이기도 한 그 아주머니가 은희의 엄마”라는 사실을 곱씹더니, 덕분이 나미에게 돈을 줘서 정희에게 접근하게 하고, 죽일 뻔했던 것 역시 은희와 연관이 있음을 확신했다.


은희의 수상함을 확신한 재복은 연이은 사이다 행진을 선보였다. 바쁜 재복에게 학부모 참관 수업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진욱. 하지만 원재를 통해 알게 된 재복은 “다른 분이 오셔서 우리 진욱이 엄마 행세를 하고 있을 줄 몰랐다”며 공개 망신을 줬다. 정희의 아내인 척, 아이들의 엄마인 척하는 은희가 당황스러웠던 시청자들에게 화끈한 반격으로 통쾌함을 선사한 것.

“바쁜 건 내 사정이고. 알아보니까 은희씨 다른 엄마 통해서 공개수업 일정까지 체크했던데. 제정신이이야?”라더니 “이번엔 엄마 행세. 다음엔 또 무슨 행세를 할 건데?”라며 구구절절 옳은 말로 은희를 코너에 몰아붙인 재복. 뿐만 아니라, 은희가 정희를 본부장에 임명시키며 본격적으로 다가가자 “은희씨는 구정희 좋아하면 안 돼. 구정희씨는 현재로부터 영원히 우리 애들 아빠고. 이혼장 접수는 했지만, 여전히 내 친구”라며 막아섰고, “은희씨는 사이코”라는 회심의 어퍼컷을 날렸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3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가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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