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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한석규X김래원, '갓'은 괜히 붙는 게 아니죠 '명장면 넷'

기사입력2017-03-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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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프리즌>이 명불허전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김래원의 연기 폭발 명장면을 공개했다.

청불 영화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개봉 4일째 누적 관객수 100만명 돌파, 3월 주요 개봉작 좌점율 1위 등 흥행 고공행진 중인 <프리즌>이 연기 폭발 명장면을 공개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S#1. “오랜만에 꼴통이 하나 들어왔네”
깡다구 충만 매력으로 시선강탈하는 전직 꼴통 경찰 ‘유건’의 첫 등장!


전직 꼴통 경찰 출신 ‘유건’(김래원)은 다른 죄수들과 달리 관심 대상 수감자를 뜻하는 노란색 수형 번호표를 가슴팍에 달고 있어 호기심을 갖게 한다. 시비를 거는 다른 재소자들에게 무심한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돌변해 침을 뱉고 달려드는 모습은 ‘유건’ 특유의 다혈질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오랜만에 꼴통이 하나 들어왔네”라고 말하며 ‘유건’을 유심히 지켜보는 ‘홍표’(조재윤)를 통해 앞으로 ‘유건’의 교도소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걸 알 수 있다. 김래원은 “운동장에서 발악하는 장면은 ‘유건’의 첫 등장이면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첫 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나 역시 ‘유건’이라는 인물이 어색하거나 오버스럽지 않게 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래원의 리얼한 꼴통 연기를 본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깡다구 충만한 ‘유건’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S#2. “어딜 가든 오야지를 잘 만나야 돼”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의 자비 없는 액션!


통쾌한 열혈액션을 펼치는 ‘유건’과 달리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는 광기 어린 눈빛과 어둠의 아우라만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또한, 자신의 앞길을 막는 상대가 있다면 주변의 어떠한 것도 흉기화시키는 자비 없는 액션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프리즌>에서 ‘익호’의 섬뜩한 모습의 절정을 볼 수 있는 장면은 바로 취사장 액션씬이다. 자신의 뒷통수를 호시탐탐 노리던 ‘창길’(신성록)에게 습격을 당하자, ‘창길’ 패거리 중 한 명을 제압한 뒤 “어딜 가든 오야지를 잘 만나야 돼”라고 위협하는 ‘익호’의 모습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절대 악 그 자체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압도시킨다.



S#3. “이 놈의 교도소 참 재미있어, 은근 내 스타일이야~”
익호 X 유건 브로케미 폭발하는 방어회 먹방씬!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유건’이 방어를 먹고 싶다는 말에 바로 교도소 문을 열고 나가 바닷가로 향한 ‘익호’는 직접 방어회를 떠주는 살벌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죄수들은 물론 교도관까지 벌벌 떠는 ‘익호’ 앞에서도 전혀 기 죽지 않고, “내가 웬만한 교도소는 다 다녀봤는데, 이놈의 교도소는 참 재미있어, 은근 내 스타일이야”라고 말하며 건배하는 ‘유건’의 뻔뻔함에 많은 관객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유건’과 ‘익호’가 서로에 대한 경계태세를 풀고 본격적으로 신뢰를 쌓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방어회 씬은 두 남자의 케미가 폭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S#4. “난 이 안에서 그 놈들을 내 손 안에서 굴릴 거다”
해질녘 감시탑에서 ‘유건’에게 야욕의 끝을 드러내는 ‘익호’


감시탑은 교도관들이 죄수들을 감시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프리즌>에서는 절대 제왕 ‘익호’의 교도소 내 위치와 권력, 욕망을 상징하는 곳으로 묘사된다. 오직 ‘익호’에게만 허락된 감시탑에서 ‘익호’와 함께 캔맥주를 마시는 ‘유건’의 모습은 두 사람이 완전한 신뢰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한 장면으로 보여준다.

특히, ‘유건’에게 “이 세상 저절로 굴러가는 것 같지? 안 그래, 세상 굴리는 새끼들 따로 있어. 난 이 그 새끼들 내 손 안에서 굴릴 거다”라며 감옥을 넘어 진짜 세상까지 굴리려는 야욕을 드러내는 ‘익호’의 대사는 절대 악의 면모를 드러냄과 어딘가 공감이 되는 씁쓸함을 안기며 여운을 남긴다.

파죽지세 흥행 상승세로 새로운 청불 영화 신드롬을 예고하며, 연기 폭발 명장면을 공개한 <프리즌>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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