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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리뷰] “백성이 사라진 마을마다 그가 나타났다!” 윤균상, 드디어 의적으로 거듭나다

기사입력2017-03-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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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이 드디어 의적으로서 백성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3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 길동(윤균상)은 어리니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찾으러 나섰다.


수학(박은석)은 아버지를 죽인 아모개(김상중)의 아들이 길동이란 걸 알고 복수를 결심했다. “ 도의에 맞게 풀어야 한다. 전하가 화나셨으니 기다려야 한다라는 송도환(안내상)의 당부에도 수학은 충원군(김정태)을 이용해 길동을 잡을 결심을 했다.


수학은 박씨부인(서이숙)에게 스승님께서는 때를 기다리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길동은 그 불길한 힘 때문에 그는 죽게 될 것입니다.”라며 서둘렀다. ”홍길동이 가장 증오하는 왕족인 충원군을 상하도록 할 것이라는 수학의 계획에 박씨부인은 놀라면서 말렸다. 그러나 수학은 삼종지도를 내세워 이젠 저를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고 제가 하는 대로 따라주십시오.“라며 강경하게 나섰다.


수학은 충원군에게 길동의 누이 어리니를 미끼로 길동을 잡겠다는 계획을 털어놓았다. “충원군 마님을 상하게 한 길동이를 잡아 바치겠습니다라는 수학의 의지에 충원군도 선뜻 허락했다.


모리(김정현)는 수학에게 길동의 힘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경고하지만, 충원군의 안위에 관심없는 수학은 듣지 않았다. 모리는 충원군을 지키기 위해 숲에 가서 몸을 단련시켰다.


훈련 중 가령(채수빈)을 떠올린 모리는 절로 미소짓다가 내가 무슨 생각을이라며 화들짝 놀랐다. 그순간 그는 나무를 부러뜨리고, “힘이 돌아왔어!”라며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 모리도 길동처럼 아기장수였던 것이다.


수학은 엄자치(김병옥)를 구슬려서 활빈정에 들어가 길동과 만났다. “홍길동입니다라는 소개에 원래 성이 없지 않았나라고 수학은 내뱉고 말았다. “그걸 어찌라는 길동의 물음에 수학은 얼른 충원군 재산 몰수할 때 여종들 중 어리니라는 이름을 봤다라며 정보를 흘렸다.


길동은 그 말에 파르르 떨다가 충원군을 찾아가 물어볼 게 있으니 잘 대답해야 할 거요. 아니면 오늘로서 명줄이 끊어질 것이라며 어리니에 대해 물었다. 충원군은 눈이 초롱초롱한 아이가 있었지.매질 몇 번 했더니 바로 죽더라. 죽기 바로 전에 오라버니, 오라버니, 했었어. 그 오라비가 너였구나.”라면서 일부러 길동을 자극했다.


분노한 길동은 충원군을 집어던졌고, 이 광경을 본 세걸(김도윤)은 놀라 활빈정에 상황을 알리고 홍가들을 이끌고 다시 왔다. 길동이 충원군을 덮치는 현장에 수학이 군사를 끌고 왔지만 홍가들이 막아섰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충원군은 그제서 거짓말이다! 난 본 적도 없어!”라며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순간 모리가 닥쳐 날 구해준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했지!”라며 길동과 맞붙었다. 모리가 아기장수임을 몰랐던 길동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정신을 잃었다.


달려온 홍가들이 길동을 간신히 구해내 활빈정을 떠나 미리 마련한 거처로 이동했다. 가령의 간호로 길동은 깨어났고, “충원군이 <행록>에서 어리니 이름을 봤다고 했습니다라고 외쳤다.


충원군의 집에서 <행록>이라 쓰인 책을 발견하고 가져온 일청(허정도)<행록>에서 수귀단의 이름을 찾고 그들이 저지른 악행과 명단까지 확인했다. “수레 거. 수레를 끄는 사람들. 거인 명단에 어리니가 있어.”라는 일청의 말에 길동은 난 어리니를 찾으러 갈 겁니다!”라고 뜻을 밝혔다.


성님들한테 같이 가자고 못하겠소라는 길동에게 홍가들은 뭐 잘못 먹었니”, “미칬는갑다”, “어리니는 너한테만 동생이가라며 같이 가겠다고 나섰다. 모두 함께 가기로 하자 길동은 가령에게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어. 널 데려갈 수 없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가령은 알아. 대신 나 소원 하나 들어줘.”라면서 길동을 이해했다. “가기 전에 나랑 혼례하고 딱 3일만 같이 있어.”라면서 가령은 일년이고 십년이고 기다릴 수 있어. 그래도 이번엔 오라버니 동생 말고 각시 돼서 기다릴 거야.”라며 단단한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가령과 길동은 홍가들의 축복 속에서 곧 혼례식을 올렸다. 첫날밤, 길동은 가령에게 이제 난 너야. 곁에 없어도 내 마음 속에 너만 있을 거야. 약속할게.”라고 다짐했다. 3일 후 홍가들은 집을 떠나고, 가령은 어리니 꼭 데려와요. 다치지 말아요. 서방.”이라면서 길동을 배웅했다.


홍가들은 수귀단 명단에 쓰인 대로 한 사람씩 찾아갔다. 수귀단인 척 접근해 거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던 홍가들은 그들이 노비들을 다루는 잔혹함에 충격받았다.


정작 거인에 대해 모른다는 걸 알게 되자 이거이 어카네라며 소부리(박준규)는 길동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그는 모르는 모양이요.”라면서도 길동은 이 꼬라지를 보고도 그냥 갈 순 없는 노릇이요.”라며 수귀단이 노비와 이복동생, 아내들에게 한 그대로 고통을 주고 재산을 뺏았다.


가는 곳마다 일을 벌이게 되자 소부리는 길동에게 약속해라. 성질 좀 죽이겠다고.”라며 말렸다. 길동은 어리니 찾으러 왔지 못된 놈들 혼내주겠다고 나온 거 아닙니다.”라면서도 가는 곳마다 악행을 확인하고 그들을 벌했다.


길동은 이제 우리 모두 홍첨지입니다.”라면서 각자 흩어졌다가 보름 후에 만나자고 제안했다. 전국 각지에서 홍첨지들의 의적 활동이 벌어지자 방방곡곡에 소문이 퍼지고, 가령은 홍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홍첨지전>이라고 이름 붙였다.


녹수(이하늬)는 홍첨지가 벌이는 일들을 연산군(김지석)에게 전하면서 어찌 도적을 잡으라 하지 않으셔요?”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연산군은 범이 곰을 상대하지 못할망정 살쾡이를 상대해서야 되겠느냐. 도적놈은 충신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조정에서는 홍첨지를 잡기 위해 고민하지만 별 뾰족한 수를 내지 못했다. 이때 길현(심희섭)은 홍첨지들이 나타난 지역에서 이상한 점을 알아차렸다.


같아! 백성들이 사라진 마을마다 홍첨지가 나타나고 있어.”라며 길현은 놀랐다. 송도환 역시 홍첨지 그 자가 수귀단 사람들을 한명씩 찾아가고 있다!”라며 알아차렸다.

혹시 길현과 길동이 마주치게 되는 건 아닐까.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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