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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열일의 아이콘' 예능계의 블루칩, 배우 최민용과의 만남

기사입력2017-03-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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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도 피해간 센스와 외모! '그'가 돌아왔다!

최근 <복면가왕>을 시작해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프로그램들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한 배우 최민용이 거침없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기 시작하고 있다.

다양한 드라마와 더불어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돌연 방송활동을 중단한 후 다시 10년 만에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이후 변함없는 외모와 입담을 자랑하면서 방송가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우결>을 통해 개그우먼 장도연과 가상 결혼생활에 접어든 그를 '국화도'에서 만났다.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최민용과의 유쾌한 만남을 지금부터 시작한다.


Q. <우리 결혼했어요>에 임하는 자세?
A.
실제 결혼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중하게 예행 연습 차원에서 찍고 있다. (가상 아내인 장도연이) 인성도 좋고 일도 열심히 한다. 함께 <우결>을 찍게 되어서 내가 복이 터진 것 같다.(웃음)


Q. 츤데레(앞에선 무심해보이지만 뒤에선 다정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A.
츤데레가 뭔지 모르겠다. 정작 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Q.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
A.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국 지인이 짜장면을 사줄테니 오라고 초대를 하시더라. 그래서 갔는데, 어떤 PD님이 다짜고짜 반말을 하시더라. 그래서 지지 않고 "놀러왔는데요?"라고 받아쳤더니 당찬 모습이 마음에 드신다고 캐스팅해주셨다.(웃음)

Q. <비단향 꽃무> 이후 후유증이 있었다고 들었다.
A.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역할이었는데)몰입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많이 먹먹하더라. 누군가를 그렇게 목적없이 사랑할 수 있다는 자체때문인 것 같다.


Q. <논스톱>, <거침없이 하이킥> 등 짠돌이와 까칠한 배역까지 잘 소화했는데?
A.
까칠한 성격의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웃음) 재미있어서 더 하다보니까 그런 이미지가 고착됐고, 10년이라는 공백이 또 생긴 것 같다.


Q. 공백기간 동안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근황사진이 눈길을 모았다.
A.
쉬는 동안 팬분들하고 사진을 찍으면 그게 곧잘 올라오더라. 나중에 보니까 근황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복귀를 하게 됐는데, 그동안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러 나갔던 곳이 <복면가왕>이었다. 출연제의는 고마웠지만, 노래를 잘 하지 못해서 '이 실력으로 나가도 될까' 싶었는데, 제작진이 (노래를 듣고는)괜찮다고 하더라.



Q.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벗을 때 유독 사람들이 열광을 하더라. 그때 그 모습들을 어떻게 보았나.
A.
너무 환호를 해주시길래, 처음에는 아르바이트 되신 방청객이신 줄 알았다. 그런에 알고 보니 실제로 응모를 해서 오신 청중단 분들이어서 놀랐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다.

Q. 요즘은 '열일의 아이콘'이 됐다. 팬들에게 한 마디?
A.
10년의 휴식기간을 가지면서 마음가짐이 조금 바뀌었다. 내가 배우이기 때문에, 그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예능계에서 찾아오는 기회도 나에게는 단 한 번만 오는 소중한 작품이다. '이제는 사라지지 않을 거냐'는 물음이 왔는데, 난 사라진 적이 없다. 그 자리에 늘 있었다. 기회가 되는 대로 앞으로는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면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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