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와 이용주가 태몽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3월 24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에서 귀정(유혜리)은 설화(류효영)의 혼담이 깨졌다는 말에 희희낙락했다.
소식을 들은 귀정은 “모대표(지수원)네 정말 결혼 깨졌어? 어머~”라며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귀정은 곧 “남 안 좋은 일에 웃기는 누가 웃었다고 그래.”라며 잡아뗐다.
통화를 끊은 귀정은 “망했네. 우리 집이 쫄딱 망했어. 태몽을 기막히게 꿨는데”라며 한탄했다. 민규(이용주)가 의아하게 여기자 귀정은 “용이 쑥 들어왔단 말야. 민희가 시집가서 용같은 아들 낳나 했더니 혼담도 못꺼내보고.”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용 태몽이면 좋은 거야?”라고 민규가 묻자 귀정은 “당연하지. 귀한 아들 낳는 꿈인데”라고 답했다. 아들이란 말에 민규는 기뻐서 펄쩍 뛰면서 “용같은 손주 볼 거니까 걱정마세요.”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내막을 모르는 귀정은 그런 민규를 한심하게 여기는데, 곧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일까.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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