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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권율, 캐릭터 싱크로율 100% 미친 연기력 기대해~!

기사입력2017-03-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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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권율의 미친 연기력이 기대된다.


오는 3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한국의 부조리한 권력구조를 예리하게 찌른 박경수 작가의 작품으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법비’(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 응징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강력한 한 방을 선언했다.

배우 권율은 <귓속말>에서 권력의 베이스캠프인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변호사 강정일을 맡았다. 강정일은 자신을 숨긴 채 기회를 노릴 줄 아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물.


때로는 고개를 숙이고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지만, 그의 드러나지 않은 발톱은 점점 날을 세워가며 극의 긴장감을 쌓게 된다. 이상윤(이동준 역)과의 팽팽한 대립으로 <귓속말>의 선굵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예정.

이런 가운데 3월 14일 <귓속말> 제작진은 권율의 촬영 스틸컷을 첫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권율은 극중 변호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세련된 정장을 입고 있다. 반듯한 넥타이, 단정한 헤어스타일, 여유로운 미소 등 엘리트 변호사의 느낌을 오롯이 보여준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권율의 눈빛은 극중 강정일의 싸늘한 면모가 드러난다. 누군가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시선, 다시 입을 굳게 다문 채 표정을 정돈하는 모습 등 단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그의 캐릭터를 단박에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권율은 이명우 감독이 “시놉시스상 캐릭터 싱크로율 100%”라고 말할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 몰입도를 자랑한다. 그가 가진 엘리트 이미지, 여기에 날카로운 연기력이 더해져 <귓속말>의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이라는 전언.


그 동안 탄탄히 쌓아온 권율의 연기가 의심의 여지 없이 <귓속말>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지의 법과 음지의 폭력을 적절히 이용하는 강정일, 이러한 '법률가의 비릿한 민낯'이 배우 권율을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귓속말> 제작진은 “권율의 눈빛에서 강정일을 봤다. 말간 얼굴에 강한 에너지를 뿜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권율이 대본 속 강정일에게 숨을 불어넣은 듯 제작진이 그리던 강정일의 모습을 표정, 말투, 몸짓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그리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홍파, 김해숙, 강신일, 김창완, 원미경 등 믿고 보는 출연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며,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3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 조혜원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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