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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리뷰] 엄정화, 전광렬家 입성… 강태오, 구혜선 밀어냈다 ‘눈물’

기사입력2017-03-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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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전광렬의 본가로 입성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가 마침내 박성환(전광렬)의 본가 별채로 입성하게 되는 가운데, 이경수(강태오)가 정해당(구혜선)을 위해 그녀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나는 경수를 끝내 알아보지 못한 채 해당과 함께 카페를 떠난다. 경수는 제 카페를 찾은 이가 친모인 지나라는 사실에 다리 힘이 풀려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지나는 성택과 했던 약속을 이야기하며 계약을 종용하지만 해당은 과거 지나가 주었던 상처를 잊지 못하며 지나의 호의를 거절한다. 지나와 우연히 재회한 후 기운이 없어보이는 경수를 위해 해당은 함께 교외로 데이트를 나가 기운을 복돋아준다.


한편, 현준은 강식을 찾아 해당의 친구를 자칭하며 넉살 좋은 모습으로 강식의 호감을 산다. 강식을 설득해 해당의 계약을 성공시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해당이 강식에 현준을 사기꾼으로 말해놓은 탓에 설득은 커녕 말도 꺼내지 못한다. 현준은 성환과 달리 자식들 생각뿐인 강식과 서로 챙기기 바쁜 해당의 가족을 보며 가슴이 훈훈해짐을 느낀다.


성환은 지나와 함께 경자를 만나고 경자는 지나의 시종일관 당돌한 태도에 눈쌀을 찌푸린다. 하지만 성환의 협박에 가까운 은퇴선언에 어쩔 수 없이 지나의 별채 입성을 허락한다. 후에 성환의 별채로 들어간 지나는 나경의 황송한 대접을 받으며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그때 현준이 끼어들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와서 얼씬거리냐”며 폭언을 한다. 지나는 제가 내일이라도 당장 나가겠다는 말로 현준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현준은 결국 성환에게 뺨을 얻어맞고 만다. 지나는 자꾸만 바깥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려던 성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봉수는 해진 몰래 반지를 선물한다. 미숙은 제 식구들이 올라오기로 했던 환갑잔치 날 자랑할 생각에 들뜬다. 하지만 고생할 해진이 걱정돼 봉수가 식구들에게 미리 “사정이 생겼으니 올라오지 말라”는 전화를 돌렸다는 것을 알고 분개한다. 봉수는 자존심이 상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미숙에게 결국 해진 몰래 생활비를 인출해 전달한다. 후에 해진은 이를 알게되고 상의 한 마디 없이 이같은 일을 한 봉수에게 분노한다.


한편, 강식은 경수와 통화하는 해당을 보며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한다. 해당은 통화를 끊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이니 뭐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경수는 자신과 같은 마음인줄 알았던 해당이 동정과 비슷한 감정임을 알게되고 상처를 받는다.


이에 경수는 해수와 해당을 해고하고 “나도 남자인데 소중한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이렇게 비참한 일인지 몰랐다. 평범한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되길 기도라도 하게 해달라. 날 위해 못본 척 지나가달라. 그게 당신이 날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카페를 찾아온 해당에게 말한다.


경수의 아픔이 느껴지는 해당은 속상함에 홀로 만취하고 경수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그대로 고꾸라지고, 경수는 술취한 해당을 가게 앞에 버려두고 문을 닫을테니 알아서 하란 상인의 말에 지팡이 하나를 의지한채 길을 나선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얽히고 설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 작품으로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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