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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준일, <도깨비> OST 보름 동안 도망다니며 거절했다

기사입력2017-03-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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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새 음악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은 신곡 ‘바램’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MC 유희열은 “태연에게 버림받은 남자”라고 소개한 데 이어 이 날 정준일의 의상을 보고 “이 옷은 돈 주고 산 거냐”는 짓궂은 농담으로 좌중을 연신 폭소케 했다.

최근 <도깨비> OST ‘첫눈’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준일은 “처음 OST 제안을 받고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보름 정도 도망다니며 거절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준일은 “결국 OST 녹음을 하고 공유 씨와 김고은 씨가 눈길을 걷는 장면에 노래가 나오는 순간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일의 음악은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구남친, 구여친을 떠올리게 해 일명 ‘새벽 금지곡’으로도 불리며 특히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날 정준일은 자신의 노래 중 특히 여심을 훔친 노래 Best 3를 꼽았다. ‘첫눈’과 ‘고백’에 이어 마지막으로 ‘안아줘’를 뽑은 정준일은 “딱 두 번 부르고 군대에 갔는데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게 신기하다”며 이 노래의 인기 비결로 비투비의 육성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준일은 “다른 방송에서 육성재씨가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보며 레드벨벳의 조이 씨가 우시더라. 그 장면을 보며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정준일은 ‘안아줘’에 이어 심폐소생 시키고픈 자신의 노래로 2011년에 발표한 1집 앨범의 수록곡 ‘괜찮아’를 뽑은 뒤 “20대 중반에 쓴 노래인데 그 때에만 할 수 있었던 이야기인 것 같다”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녹화 당일 새 앨범 '더 아름다운 것'을 발표한 정준일은 이 날 타이틀곡 ‘바램’ 라이브 무대를 최초이자 유일하게 스케치북에서만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 앨범을 위해 코러스에 조규찬, 피아노에 나원주를 비롯 쟁쟁한 스탭들이 참여했다고 밝힌 정준일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박신혜와의 인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태연, 정준일, 매드클라운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월 18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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