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반전 매력'으로 이목집중

기사입력2017-03-17 17:19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알고 보면 더 멋있는 반전남, 이준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안중희 역)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가비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인 안중희(이준 분)는 자신의 과거 흑역사 영상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담당 PD 차정환(류수영 분)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거나 매니저에게 간간히 허세를 부리는 등 조금은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친아버지의 부재로 어린 시절부터 외롭게 자라온 성장환경이 기반 돼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것.


외로움을 달랠 일환으로 집에서 거북이를 기르는 그는 거북이에게 “넌 왜 양배추만 너무 좋아해?”라는 말을 건네다가도 “아 맞다 내가 양배추만 줬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이내 답하며 엉뚱함을 드러내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이를 통해 안중희가 지닌 뜻밖의 천진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


애타게 따내고 싶은 배역을 위해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존재와 느낌을 알 리 없는 안중희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지 못해 절망했고 그의 눈물과 오열에서는 안쓰러움과 짠함이 묻어나왔다.

이처럼 마냥 까칠해 보이는 배우 안중희의 이면에는 남달리 여린 면모가 있다. 또한 엉뚱함에서 보호본능까지 자극하고 있기에 그의 끝 모를 매력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는 이준의 풍부한 감정 표현과 호연으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소재를 알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심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과연 이준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캐릭터를 어떻게 녹여낼지 시청자의 기대가 남다르다.

이준 표 안중희의 무한한 매력은 1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5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iHQ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