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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지당하십니다!” 김지석을 뒷배로 삼으려는 윤균상의 계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홈페이지 2017-03-15 01:18
 “지당하십니다!” 김지석을 뒷배로 삼으려는 윤균상의 계획!


김상중이 죽음을 맞고 윤균상은 그 뒤를 이었다. 31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 길동(윤균상)은 아모개(김상중)의 뜻을 따라 홍가 식구들을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아모개는 익화리를 돌아보면서 용개(이준혁) 등 홍가 식구들의 안부를 살폈다. “저는 홍씨 안 하려구요. 길동 오라버니가 진짜 오라버니 되는 거잖아요.”라는 가령(채수빈)의 말에 아모개는 길동이가 좋으냐?”라고 물었다. “길동 오라버니는 딴사람 좋아해요.”라는 가령의 말에 아모개는 길동이도 너 좋아혀라며 기운을 북돋웠다.


소부리(박준규)는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왜 나한테 그랬냐?”라며 발고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아모개는 여전히 내 맴이여라고 답하고,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소부리는 아모개에게 길동이가 진짜 미친 놈이여. 왕족을 해보지 않았니라며 감탄했고, 아모개는 착잡한 표정이 됐다.


길동과 함께 금옥(신은정)의 무덤으로 향하던 아모개는 니 엄니랑 내가 어떻게 연분을 맺었는지 아냐라며 옛일을 이야기했다. “야반도주를 하려고 작정했는디 니 엄니가 눈치채고 담벼락에서 울고 있는겨. 새초롬한 처녀가 정말로 갈 거요, 하는데 억장이 무너지더만. 그려서 눌러앉았다.”라는 아모개 말에 길동은 웃음지었다.


니 엄니가 아니면 나가 사람으로 태어난 행복을 알았겄냐라면서 아모개는 길동아. 이 아버지는 우리 길동이 덕분에 살아남았던겨. 니도 홍가들을 생각해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모개는 홍길동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옥에게 임자, 반나절만 가면 자네 곁으로 갈 수 있네라고 얘기했다.


길동이 돌아왔을 때 아모개는 앉은 채로 숨을 거둔 상태였다.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한 길동은 눈물 흘리면서 우리 아부지 고생했소. 다음 생에도 우리 아부지와 아들 합시다. 다음엔 아부지가 제 아들로 태어나시오라며 죽은 아모개와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때 길현(심희섭) 앞에도 아모개가 나타나 글읽는 모습을 칭찬했다. 꿈에서 깬 길현은 문득 만난 아버지의 모습을 기리며 눈물 흘렸다.


혼이 쏙 빠졌을 것이다. 이때 덮쳐야 한다라며 허태학(김준배)은 상여를 지고 가는 길동과 익화리 사람들을 습격했다. 모리(김정현)는 가장 장사라고 여긴 끗쇠를 먼저 그물로 제압하고 가령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


허태학의 만행에 길동은 아버지가 가시는 길이오. 이게 무슨 짓입니까!”라고 격분했다. 허태학은 "끝쇠도 힘을 못 쓰고, 자네들도 무기가 없고, 이제 꼼짝 못하겠구만.“이라며 빈정대면서 은광과 네 놈 귀 한짝!“을 요구했다.


길동은 마지막으로 부탁하겠소. 아버지 가시는 길에 피보지 맙시다라고 경고했지만 허태학은 이를 무시했다. 결국 길동은 숨겨둔 괴력을 발휘해 모두 내동댕이 치면서 내 사람 건드리는 놈들! 다 죽인다!”라며 소리질렀다.


길동의 힘에 모두 기겁하고, 허태학과 모리는 달아났다. 어리니의 모습을 가령에게서 찾은 길동은 어리니야, 이번 참에는 안 잃었어!”라며 끌어안고는 기절했다. 깨어난 길동은 이제 내가 진짜 네 오라비가 돼줄게.”라며 다정하게 다독였다.


길동은 달아났던 허태학과 모리를 찾아냈다. 허태학은 모리가 그랬소!”라며 모든 죄를 모리에게 뒤집어씌우면서 살려달라고 애걸했다.

아들처런 여기던 자가 아닙니까라는 길동에게 허태학은 아무 사이도 아닐세!”라며 모리와의 관계를 부정했다. 길동은 모리를 끌고가고 허태학은 놓아줬지만, 배반당한 모리는 탈출해 그를 찾아갔다.


행수님을 아버지라 여기며 살았습니다라며 눈물흘리던 모리는 허태학을 칼로 찔렀다. “제 생각이 틀렸어요. 제게 아버지 같은 건 없습니다.”라며 모리는 죽어가는 허태학을 버리고 사라졌다.


허태학의 부하들은 길동을 찾아와 거두어달라고 청하고, 길동은 익화리의 새로운 큰어르신으로 대접받게 됐다. “익화리 큰어르신은 호랑이보다 날쌔고 곰보다도 세대!”라는 말을 듣게 된 길동은 아모개 무덤 앞에 우리 홍가들 제가 지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소부리는 길동에게 무과를 권했지만 우리 아버지 진짜 소원은 우리 홍가들, 벼랑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살아가는 겁니다.”라고 답했다. 길동은 그 방안으로 조선에서 가장 높은 곳에 고개를 숙일 것입니다.”라며 연산군의 마음에 들 궁리를 했다.


무오사화 이후 연산군의 위세는 기세가 등등해졌다. 상소를 올리던 유생도 매번 반대를 외치던 신하들도 사라지자 연산군은 하고 싶은 걸 전부 다하겠다고 나섰다. 신하들은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라며 한마디도 반대의견을 내지 않았고, 그 모습에 연산군은 흡족스러워했다.


지당하십니다, 이 한마디를 듣는데 이제야 저들이 임금 무서운 줄 아는 모양이다라며 연산군은 즐거워하면서도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제일 큰상을 줘야 한다라며 녹수(이하늬)를 불러온 연산군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라며 물어봤다. “제 어미 대신 저에게 수청 들게 한 자가 있었습니다.”라며 녹수는 언제고 다시 만나 제 어미가 흘린 피눈물을 꼭 되갚아주고 싶었습니다.”라는 소망을 털어놓았다.


결국 녹수는 자신과 어머니의 원수를 만나 예전의 수모를 갚아줬다. 관군에게 끌려가는 그를 보며 녹수는 오늘에야 내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희열을 느꼈다.


무오사화 이후 공을 세운 길현과 함께 충원군(김정태)을 잡은 공으로 엄자치(김병옥)는 한성부 판관의 자리에까지 올라섰다. 엄자치는 길동의 뜻에 따라 은광을 바치고, “은광 바친 자를 보시겠단다라며 연산군의 뜻을 전달했다.


안 가! 못가!”라며 거부하던 소부리는 결국 은광주인으로서 연산군 앞에 나서 길동의 말을 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소부리는 벌벌 떨며 말도 못하다가 기절하고 말았다. “저런 것이 참된 백성이지라며 소부리를 좋게 본 연산군은 상의원 잡직이라는 직위까지 내렸다.


한양에 비빌 자리를 마련했으니 엉덩이 한짝 걸칩시다라며 길동은 한양에 집을 마련했다. 조선에서 가장 부자들이 사는 곳에 집을 마련한 길동은 여기라면 아무도 우릴 우습게 알지 못할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제 네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 다해줄게라는 길동의 말에 가령은 들떴다. 그러나 뭐든 다해줄게.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내한테 시집도 보내줄게라는 길동의 말에 가령은 실망했다.


한편 길현은 병으로 누운 노사신(안석현)을 문병갔다. 노사신은 자네에게 진정한 충심이 있다라면서 연산군을 바른 길로 이끌라는 뜻으로 사헌부 대관의 자리로 길현을 보냈다.


박씨부인(서이숙)은 송도환(안내상)과 함께 충원군에게 찾아가고, 길동은 충원군을 국문하는데 도움이 된 박하성이 길현인 줄 모르고 인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길현은 지나가는 궁녀들에게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데, 그 속에 행방을 알 수 없던 어리니가 있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길동네 삼남매가 상봉할 기회가 닥쳤는데,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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