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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리뷰] 이태환, 가족들 앞 설움 ‘폭발’... 박은빈 ‘쓰담쓰담’ 위로

기사입력2017-03-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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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쌓인 이태환의 설움이 폭발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준(이태환)이 한형섭(김창완)에게 자신의 생부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준은 형섭에게 “제 친아버지를 죽였냐?”고 물었다.



이에 형섭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형섭은 자신을 못믿겠다는 듯 계속해서 진실을 말해 달라는 성준의 요구에 “아버지 못 믿냐? 너 이러는 거 아니다. 너 이러면 아버지 슬프다. 너 하나 바라보고 살아온 아버지 슬프다고. 넌 내 새끼다. 너한테 죽은 아비가 어딨냐?”라며 홀로 산에서 내려왔다.




그날 밤, 퇴근해 돌아온 성준은 자신의 방을 치우고 있던 형섭에게 “내가 할 테니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 소리에 가족들 모두가 놀랐고, “피곤하니 나가달라”며 언성을 높이는 성준의 목소리에 가족들 모두가 들어왔다. 정화(오연아)가 성준을 때리며 “뭐 이런 자식이 다 있냐”며 소리치자, 성준은 “그만 좀 해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아무것도 모른 채 따라 들어와 남의 집 애처럼 이 사람, 저 사람 눈치 보며 산 게 내 잘못인 거냐?”며 그간의 설움을 쏟아냈다.

이후 가족들이 모두 나간 후 형섭은 성준의 손을 잡으며 “그냥 지금까지처럼 아버지만 믿고 따라와라. 다 지나가는 일이다. 그냥 좀 넘어가”라고 다독였지만, 성준은 손을 뿌리치고 방을 나섰다.



옥상으로 올라간 성준의 옆에 앉은 동희(박은빈)는 “나한텐 힘들고 아픈 거 숨기지 말아라. 숨기려고 애쓰지 마라. 다 알아도 되는 사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성준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위로했다. 동희에게 안긴 성준은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진실을 믿고 싶은 건지, 아버지를 믿고 싶은건지, 아니면 아무것도 믿고 싶지 않은 건지”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정화가 목격하고 말았다.




다음 날, 현우(김재원)를 만나러왔던 방미주(이슬비)는 황미옥(나문희)의 손에 이끌려 집에 올라갔고, 마침 점심을 먹기 위해 집에 와 있던 동희와 마주쳤다. 미주가 성준의 여차진구인줄 알고 있던 미옥은 정화에게 “성준이와 결혼 할 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정화는 “성준이 다른 여자 있다. 보고도 모르냐?”며 동희와 성준의 관계를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충격을 받은 문정애(김헤옥 분)는 쓰러졌고 동희는 어쩔줄 몰라했다.




한편, 극 말미에 형섭은 성준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나섰다. 성준과 함께 성준의 생부의 위패가 있는 산사를 찾아간 형섭은 “인사 드려라. 너희 아버지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생부와 형의 존재를 알게 된 성준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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