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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요상한 식당> 요리에 있어 최고의 조미료는 '추억'이다

기사입력2017-03-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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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금) 상암 CJ E&M에서 Olive TV <요상한 식당>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피오 외 연출을 맡은 유희경PD가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은 김지민은 "<요상한 식당> 멤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생요리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4MC들과 유희경 PD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으며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MC 서장훈은 "요리는 추억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정말 기억에 남는 것들은 다 추억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4MC와 유희경 PD의 '인생요리'는 무엇인지 비하인드로 만나보자.


블락비 피오
"음식하니까 생각났어요 학창시절 급식에 미역줄기가 나오면 주머니에 넣었어요. 너무 먹기 싫었는데 편식하면 꾸중을 들을까봐 몰래 숨기곤 했어요. 인생으로 싫은 음식으로 기억에 남아요"


서장훈
"짬뽕이요. 한국에서 많은 짬뽕을 먹어봤지만 군산에서 먹었던 짬뽕을 잊을 수가 없어요. 2시간동안 줄을 섰는데 먹을 수 없다고 해서 화가 났는데 직원분이 주차장으로 몰래 한 그릇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그때 주차장에 서서 먹었던 짬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인생 최고의 짬뽕 이었습니다"



김용만
"옛날에 김국진씨와 먹었던 된장 비빔밥이 인생요리 중 하나입니다. 미국 LA에서 먹을게 없었어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밥, 된장, 김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3개를 비벼서 먹었습니다. 고추장 비빔밥은 많이들 드시는데 된장 비빔밥은 처음들으시죠? 미국에서 먹었던 한국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김종민
"백댄서 시절에 먹었던 라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열심히 춤을 춘 후 머리에서 김이 나오고 있었는데 뜨거운 라면을 먹었어요. 그때 먹은 라면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뜨거운만큼 맛있었거든요."



유희경 PD
"저의 인생요리라고 한다면... 갈치구이가 생각나네요. 그냥 갈치구이 말고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직접 뼈와 살을 발라주시던 그 갈치구이요."


한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 <요상한 식당>은 오는 3월 13일 월요일 저녁 8시 2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첫 방송한다.



iMBC 스타뉴스팀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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