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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탐험대] 꿈을 걷는 자, <인셉션>·<루시드 드림> 속 '자각몽'이란?

기사입력2017-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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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는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과거의 기억으로 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루시드 드림>.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박인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설정이 관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특히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을 이용해 범인을 찾는다는 독특한 스토리는 열풍을 몰고왔던 영화 <인셉션>을 떠올리게 만들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 그렇다면 영화 속 소재가 된 '루시드 드림'이란 무엇일까?

▶ 이 장면 속 '오늘의 지식' :: 꿈에 삼켜지지 않는 자의 특별한 경험, '자각몽(Lucid dream , 自覺夢)'

꿈을 걷는 자, '루시드 드림'이란?
1913년 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였던 F.V.에덴이 처음 사용한 말로, 의식이 뚜렷해 통제할 수 있는 꿈을 말한다. 보통 우리는 꿈을 꾸고 있어도 그것이 꿈임을 인지하지 못하는데, 자각몽은 자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해 본인이 세상을 창조하거나 혹은 상상하는 대로 꿈을 꾸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미국의 실험심리학자 라버지의 저서인 <루시드 드리밍>에 의하면, 이러한 자각몽은 창조적인 영감과 통찰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인 치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자각몽을 스토리적으로 활용한 예는, 등장인물들이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셉 고든 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인셉션>(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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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드 드림>은 지난 2월 22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네이버 영화 | 참고: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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