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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체발광 오피스> 이호원, 벌써부터 우울 캐릭터 빙의중?

기사입력2017-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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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서 회사 신입사원으로, 이호원의 변신이 시작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장강호' 역으로 출연하는 이호원의 첫번째 인터뷰영상이 공개됐다. 극중 이호원은 강남 8학군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의 전형적인 실패 사례로, 극성 모친의 계획과 지시 하에 자기 주도성을 잃어버린 슬픈 청춘 '장강호'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호원은 "굉장히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친구다. 본인의 생각, 의견, 의지와 상관 없이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살다보니 아주 소심하고 조금은 우울하고 눈치 없는 그런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자세, 걸음걸이, 표정, 말투, 억양 등 전부다 우울하고 소심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통해 회사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된 이호원은 "아무래도 스무 살이 되자마자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니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아침에 출근해서 직장 동료들과 같이 일하고, 얘기하고,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며 촬영하면서 느낀 바를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자체발광 오피스>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고요.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며 발랄한 인사를 전한 이호원은 180도 달라진 '장강호' 버전의 우울한 인사를 덧붙이며 드라마 속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오는 15일(수) 밤 10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영상 이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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