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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아야노 고, 영화 <분노> 위해 잠복체험까지?

기사입력2017-03-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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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연기 변신에 숨은 비하인드?

3월 개봉을 확정한 화제작 <분노>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한 츠마부키 사토시와 그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아야노 고의 특별한 케미가 화제다.


영화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이다. 작품에서 전개되는 세 가지 이야기 중 츠마부키 사토시와 아야노 고는 도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의 커플로 등장한다.


츠마부키 사토시와 아야노 고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분노>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과 충분한 리허설을 가졌다. 두 사람은 촬영 전 각자의 스케줄을 쪼개 도쿄로의 로케이션 견학은 물론 각 배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본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외형적으로도 극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트레이닝을 받았고, 아야노 고는 한 달 만에 9kg의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배경 지식을 얻기 위해서 한 클럽의 종업원으로 잠복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리얼한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 된 후 두 사람은 2주간의 특별한 동거를 시작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두 캐릭터가 보여줘야 하는 특유의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두 사람은 한 호텔에 머물며 생활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보다 완벽한 남남 케미를 선보였고 보다 리얼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이들의 노력은 계속됐다. 두 인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에어컨을 끈 사우나 상태의 방 안에서 장시간의 촬영을 강행하는 열연으로 극에 사실감을 더했다.


지난 3일 일본에서 열린 제 40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영화 <분노>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츠마부키 사토시는 “멋진 상을 받았다는 현실이 정말 꿈만 같다. 이 상은 함께 역할을 만들어간 아야노 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특별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이 선보인 깊이 있는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눈 아야노 고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원작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든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또한 츠마부키 사토시와 지낸 나날은 정말 소중했습니다”라고 전하며 상대 배우인 츠마부키 사토시에게 감사함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분노>는 이번 일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최다 13개 우수상을 휩쓸었고, 일본의 명망 있는 영화전문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작품 10에 선정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츠마부키 사토시를 비롯해 와타나베 켄, 미야지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합류한 최강의 캐스팅 블록버스터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원작으로,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싱을 맡은 카와무라 겐키 등 일본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과 더불어, 영화 <마지막 황제>로 동양인 최초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하고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에 참여한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분노>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믿음과 불신 사이, 사랑과 의심이라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로서 올 봄, 단 하나의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3월말 개봉.

iMBC 차수현 | 사진 (주)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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