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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곡 다른느낌] 원곡부터 빅스 엔의 무대까지, 감성 가득 4色 '암연'

기사입력2017-03-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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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은 노래’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 ‘암연’


지난 5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다트’로 출연한 빅스의 엔이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고한우의 곡을 소화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미성과 더불어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 그리고 감정표현으로 눈길을 모았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어 정체 공개를 위한 2라운드 준비곡으로 고한우의 ‘암연’을 부르면서 댄스가 주장르일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편견을 완벽하게 벗으며 또 한 명의 실력파 아이돌의 등장으로 화제를 자아냈다. 그렇다면 엔이 부른 고한우의 곡을 다른 가수들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 오늘의 같은 곡 다른 느낌? 고한우 - 암연 ::

탄탄한 고음과 미성, 그리고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가수 고한우의 대표곡이다. 고한우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 입증과 더불어 통기타의 쓸쓸한 선율과 이별의 가사의 하모니를 통해 1집 앨범 발매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각종 드라마 OST로 삽입되기도 했다.

▶ 시대불문, 이별의 아픔을 그린 맑은 감수성! 원곡 '고한우 - 암연'

담담하게 불러서 더 내 이야기 같은 노래. 97년 발매 후 어느덧 20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의 노래가 주는 감동은 시대를 불문하고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시적인 가사와 맞물린 슬픈 멜로디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폭넓은 서사구조를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 호주를 사로잡은 명품 보컬의 저력! <나는 가수다> 속 '김경호 - 암연'

파워풀한 락커가 '암연'을 선택하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나는 가수다> 호주 특집에서 불후의 명곡으로 승부수를 던진 김경호는 명곡 위에 자신만의 색갈을 덧입혀 관객들의 향수를 일깨웠다.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바이브레이션, 그리고 애절함를 부각시킨 김경호의 '암연'은 노래가 가진 이별의 감수성을 자랑한다.

▶ 탈락이 아쉬워!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낸 <복면가왕> 속 '대박나세요(강인) - 암연'

예능을 통해 더 많이 활약해서일까. '대박' 가면을 쓰고 등장한 복면가수는 가수보다는 예능인의 기운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는 판정단의 분석이 계속됐지만 제대로 깔아놓은 함정이었다. 2라운드 준비곡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주인공은 바로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 호소력 깉은 '암연'을 담담하고 맑은 미성으로 소화한 그는 실력의 재조명을 받으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이렇게 노래를 잘했다니? 탄탄한 미성으로 재탄생한 이별의 감수성 <복면가왕> '다트(빅스 엔) - 암연'

'컨셉돌'의 이미지는 가라! 음악가의 피가 흐르는 집의 아들답게, 탄탄한 실력을 자랑했던 다트의 무대는 여기서 도전을 멈추기엔 아쉬움웠다. 가면을 벗으며 준비했던 '암연'을 열창한 엔의 짙은 감수성은 전문가 판정단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면서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명곡을 소화하는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들을 앞으로도 MBC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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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차수현 | 영상 유튜브, MBC, 네이버캐스트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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