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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 '최우수 조연상' 츠마부키 사토시, 이상일 감독과 꿀조합

기사입력2017-03-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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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기대되는 명작의 향기’

3월 개봉을 확정한 화제작 <분노>에서 최고의 열연을 펼친 츠마부키 사토시가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상일 감독과 함께 작업한 <악인>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일본 대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지난 3일 일본에서 열린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영화 <분노>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로 츠마부키 사토시는 도쿄의 대기업 엘리트 샐러리맨이자 의문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유마’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멋진 상을 받았다는 현실이 정말 꿈만 같다. 이 상은 함께 역할을 만들어간 아야노 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상일 감독님이 나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여줘서 무척 기뻤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츠마부키 사토시는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워터보이즈> 신인상을 포함해 이상일 감독과 함께한 <악인>으로 남우주연상, <분노>로 남우조연상까지 연기자로서 수상할 수 있는 모든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 <분노>는 물론 <악인>, <69 식스티 나인>까지 이상일 감독의 현실적이면서 세밀한 연출력과 츠마부키 사토시의 진폭 넓은 감정선을 담아낸 섬세한 열연의 조화는 늘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상일 감독은 “<악인> 때도 그렇고, <분노>를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 사토시가 어떤 역할이든 참여하고 싶다고 먼저 말해주었는데, 도전하고 싶은 역할일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츠마부키 사토시는 “원작을 읽고 마음을 사로잡힌 느낌이었다. 이런 감각은 <악인> 이후 처음이었다. 특히 ‘유마’ 역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이상일 감독과 또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기적이라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분노>는 이번 일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최다 13개 우수상을 휩쓸었고, 일본의 명망 있는 영화전문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작품 10에 선정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츠마부키 사토시를 비롯해 와타나베 켄, 미야지키 아오이, 마츠야만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합류한 최강의 캐스팅 블록버스터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원작으로,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싱을 맡은 카와무라 겐키 등 일본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과 더불어, 영화 <마지막 황제>로 동양인 최초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하고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에 참여한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분노>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믿음과 불신 사이, 사랑과 의심이라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로서 올 봄, 단 하나의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3월말 개봉.


iMBC 차수현 | 사진 (주)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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