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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리뷰] 톱스타 엄정화-모창가수 구혜선, 두 사람의 악연 시작됐다

기사입력2017-03-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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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구혜선이 제 모창가수임을 알게됐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가 우연한 계기로 만난 정해당(구혜선)이 제 모창가수 유쥐나임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의 모창가수인 유쥐나로 살고 있는 해당은 제가 등록금을 지원해준 막내 동생 해수의 졸업식에 참석한다. 가장을 대신해 희생하며 세 동생을 모두 졸업시킨 해당은 엄마의 산소를 찾아 막내의 졸업 소식을 알린다.


한편, 인기 절정의 가수 지나는 오랜 팬을 자처하던 성환의 초대로 식사를 함께한다. 지나는 노골적인 성환의 호의에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성환은 그런 지나조차 귀엽다며 웃어넘긴다.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온 지나는 아들 경수와 생일 파티를 하며 즐거웠던 과거를 떠올린다. 앞이 보이지 않아 더욱 마음이 쓰이던 아들이었다. 지나는 길거리를 방황하며 어느덧 성인이 되었지만 볼 수 없는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지나는 자신을 두고 음담패설하는 것을 듣게된다. 그때 옆 테이블에 있던 해당이 “유지나씨 광주 출신 아니다.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모여앉아 헛소리나 하고 있다”며 맞선다. 지나의 출신을 두고 광주인지 청주인지 말씨름을 하던 중 듣다못한 지나가 “청주 출신 맞다”고 나선다. 지나는 해당의 계산을 대신할뿐만 아니라 발목이 삐끗한 해당의 귀가를 돕는다.


지나는 “남의 일에 열내줘서 고맙다”며 인사하고 해당은 “폐 끼친 김에 부탁 하나만 더 하겠다. 우리집에 가서 차 한 잔만 하고 가자”고 부탁한다. 지나는 해당의 황당한 부탁을 거절하지만 “우리 가족들이 너무 좋아할 것”이라는 말에 그녀의 가족들을 소개받게된다. 지나는 해당이 제 모창가수임을 알게되고 해당의 과거사까지 알게된다. 지나는 해당의 고된 삶을 위로한다.


지나는 해당이 일하는 캬바레를 찾아 제 옷을 선물하고 안무까지 고쳐주는 등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된다. 해당의 가족은 지나를 제 식구마냥 챙겨주고 지나는 봉선에게 제 옷을 선물하며 고맙단 마음을 전한다. 주머니 속에서 경수의 사진이 담긴 팬던트를 발견한 해당은 성택과 함께 지방 행사를 가던 길에 지나에게 들러 팬던트를 건넨다.

성환의 처인 경애가 긴 병세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미국에서 약혼녀인 윤희와 함께 체류하던 현준은 급히 귀국한다. 현준은 경애의 부고를 믿지 못하고 오열한다. 현준은 성환에 적개심을 드러내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익명의 남성으로부터 묘한 연락을 받았었던 것을 기억해낸다.

한편, 지나의 팬던트에 대한 의혹을 재기하는 기사가 뜬다. 지나에게 옷을 받고 들떠있던 봉선이 팬던트를 SNS에 자랑한 것. 해당은 사과를 전하려 지나를 찾지만 지나는 “이래서 없는 것들이랑은 가까이 지내면 안 된다. 내가 무슨 맘으로 눈물을 꾸역꾸역 삼키면서 여기까지 왔는지 아냐. 당신들이 뭔데 내 생활을 무너트리려 하냐”고 분개한다. 이어 지나는 “날 흉내내며 웃음거리로 만들던 내 성공에 빌붙어먹으면서 살던 상관 안할테니 내 눈앞에 띄지말라”고 경고한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얽히고 설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 작품으로 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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