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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성적표] <비정상회담>과 <아는 형님> 사이? <잡스> 첫방송 어땠나

기사입력2017-03-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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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1회 TV성적표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직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직업 토크쇼 <잡스>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먹방', '쿡방', '집방'에 이어 비지상파 최초의 '직방'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는 '야구 해설가'라는 직업을 주제로 박찬호, 송재우가 출연해 야구 해설가가 되는 법, 필요한 능력, 수입 등에 대해 알아봤다.


GOOD
-공익적인 기획의도 ★★★★★
-실제 직업인의 생생한 이야기 ★★★★★


백세시대 뭐 먹고 살지를 고민해본다는 기획의도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전문 직업인을 초대해 가감 없이 직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 등 여러 면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을 갖췄다. <비정상회담>이 세계 청년들의 현실적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얻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된 것처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임하는 게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꼭 그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BAD

-3MC의 역할분담 ☆☆☆☆☆
-포맷은 아직 테스트 중? ☆☆☆☆☆

박명수, 전현무, 노홍철 모두 제 몫을 했지만 시너지를 내진 못했다. 예능인이 아닌 게스트들과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까지 뽑아내려면 서로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포맷 역시 아직까지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다 담아서 시험 중인 느낌이다. 게스트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직업과 직업인의 세계에 대해 파헤치고, MC들의 직업 체험과 직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현장 영상까지 전부 담으려 하다보니 다소 어수선했다. 초창기 한주 한주 모험을 시도했던 <아는 형님>의 사례처럼 그 가운데 안정적 포맷을 발굴할 수도 있겠으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보이는 1회였다.



한편, 이직의 시대, 박명수-전현무-노홍철이 시청자와 함께 직업에 대해 고민해볼 '밥벌이 연구소' JTBC <잡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화면캡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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