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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천사의 실화,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4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2017-03-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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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와 마가렛>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오해와 편견이 빚은 애환의 섬 '소록도'에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조명하는 휴먼다큐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엇던 두 주인공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로 함께 공개한다.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주인공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1962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43년간이나 아무 연고도 없는 우리나라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살피며 사랑을 실천했다. 간호사였던 두 사람은 구호 단체인 다미안재단을 통해 처음 소록도에 들어갔지만, 공식적으로 파견기간이 긑난 뒤에도 자원봉사자로 남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동안 한결 같은 사랑으로 한센인들을 보살폈다.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은 그들이 떠난 뒤에야 뒤늦게 알려지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과거 오해와 편견으로 사회와 이웃, 가족들에게조차 외면당했던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본 이들이 누구도 아닌 타국의 이방인이라는 사실이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2종 포스터 속에서는 마치 오래된 사진첩에서 발견된 듯 젊은 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은 대가 없는 자원 봉사의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따스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현재 80대의 두 사람이 서툰 한국말로 전하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진한 진심을 전할 예정.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4월 봄을 맞은 관객들에게 진실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 기린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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