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만큼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우후죽순 척추전문병원이 생겨나고 있지만 시술‧수술 후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또한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하체 마비와 배뇨 이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최양현 씨. 디스크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간 김민철(가명)씨는 MRI 촬영 후 400만 원이 넘는 고액의 ‘고주파열치료’ 시술을 받았지만 고통은 더욱 심해졌다.
하루 수십 명의 환자를 봐야 하는 국내 의료시스템에선 의사가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의사의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이 이루어졌지만 현장에서는 시간의 제한과 집도의와 전공의 분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척추 의료 현장의 맹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
iMBC 조혜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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