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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성적표] <힘쎈여자 도봉순> B급 감성과 스릴이 공존하는 드라마

기사입력2017-02-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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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1회 TV 성적표


처절한 약육강식, 힘의 논리 하에 움직이는 인간의 세상에서 누구보다 강한여자 '도봉순'이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태어난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살아가야만 했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게 쉬운 것 만은 아니었다. 작은 사건에 휘말려 어벤저스 급 파워를 선보인 도봉순과 그걸 지켜보는 게임회사 CEO 안민혁. 그들의 만남이 있던 첫 방송은 과연 어땠을까?




GOOD

-빵빵 터지는 코믹연기와 병맛 연출 ★★★★★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


무거운 이야기들이 많은 현시점에 젊고 밝은 분위기의 이런 드라마가 참 반갑다. 특히 웃음을 잃었던 시청자들에게 병맛CG와 연출로 빵빵 터지는 웃음과 피식 웃게 되는 개그까지 종류별로 웃음을 유발하니 보는 내내 즐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음악과 CG의 조합이 잘 맞아 더욱더 완벽한 병맛을 이루어낼 수 있던 것 같다.



짝사랑에 빠진 귀여운 괴력소녀 박보영, 똘끼 충만한 게임회사 CEO 박형식, 무뚝뚝하고 멋짐 가득한 지수까지 모두 찰떡같이 캐릭터가 어울린다. 주연배우들뿐만 아니라 비서부터 조폭에 많은 조연들까지 하나하나 캐릭터가 디테일하게 연출되고 있다는 점도 아주 주목할만하다.




BAD

-병맛과 스릴 사이의 산만함 ☆☆☆☆☆

-밤 11시, 편성시간의 아쉬움 ☆☆☆☆☆


1회 안에 많은 장면들이 들어가다 보니 아무래도 산만함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재밌게 웃다가 갑자기 살인사건 이야기가 나오며 스릴러가 되는 장면에 집중이 된다기보다는 '갑자기 분위기가 왜 이래?'라는 생각이 든다. B급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괜찮지만 오버스러운 분위기를 견디지 못한다면 웃음으로 넘기기엔 힘들 듯.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방송했다면 젊은층 유입이 쉬웠을 텐데, 오히려 늦은 시각이라 진지하고 무거운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쉽게 공감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편성시간이 참 아쉽지만 여기저기 입소문을 타며 밤 11시에도 본방사수를 기다리는 많은 매니아층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iMBC 스타뉴스팀 | 화면캡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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