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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所所)한 그곳] 윤균상-이하늬, 인연의 노래가 펼쳐진 그곳, <역적>

기사입력2017-0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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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미 가득, 로맨틱한 겨울 데이트를 꿈꾼다면?
"<역적> 속 윤균상과 이하늬의 판소리 데이트, 여긴 어디?"


누가: 길동(윤균상)과 공화/숙용 장씨(이하늬)가
언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속

어디서: 녹차밭에서

무엇을: 노래를 주고받으며 겨울 로맨스를 펼쳤다.

푸른 녹차밭 사이로 걸어가는 붉은 꽃 같은 여인.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판소리 한 소절을 읊기 시작하는 길동(윤균상). 그리고 이내 부채를 펴며 따라부르는 공화/숙용 장씨(이하늬). 지난 20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 두 남녀의 판소리 데이트 현장을 드리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영화 <서편제>를 떠올리게 만드는 은은한 고전미와 겨울철 만나보기 힘든 푸릇한 풍경은 극중 길동과 공화의 풋풋한 마음을 대신 그려낸 양 아름다웠다. 여기에 정겨운 판소리를 주고받으며 웃는 두 남녀의 모습은 화보같은 미모를 자랑했던 상황. 그렇다면 이 명장면이 촬영된 그곳은 어디일까?




향긋한 봄철의 차 향(香)을 머금은그곳!
보성 녹차밭


위치: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43
어떤 곳?: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겨울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곳

봄철의 어린 잎을 따 말려 우린 녹차는 계절의 생기를 그대로 우려낸 듯 향긋하다. 벌써부터 이런 봄철의 잎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는 '이곳'은 보는 이들의 여행욕구를 자극한다. 국내 명소로도 손꼽히는 보성의 녹차밭의 겨울은 푸른 잎들이 솟아나는 여름과 대조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의외로 아직도 무성한 잎사귀를 자랑하고 있다.

탁 트인 넓은 하늘 아래 계단같은 능선을 그리며 펼쳐져 있는 녹차밭은 그 한줄 한줄을 모두 거닐고 싶을 만큼 향기롭다. 마른 팔을 뻗고 있는 흔한 겨울 나무는 여기서는 오히려 매력적인 풍경 포인트. 불어오는 바람 한 자락에도 사각거리는 잎사귀 소리들마저 마치 음악을 듣는 듯 귓가를 간질이고 있다.

드라마 속 로맨틱한 나들이 코스를 찾는다면? 힐링하고 싶은 도시인들, 분위기 좋은 만남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들에게, 가족 혹은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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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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