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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리뷰] 이태환, 김창완에 “나는 누굽니까?”‘눈물’... 김재원이 형이었다!

기사입력2017-02-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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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시작했다.

19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한성준(이태환)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준은 형섭(김창완)이 자신을 찾아왔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혼란스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고아원을 찾은 성준은 형섭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고, 그 기억 속에 형섭이 친부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알고 지내온 것들이 진실이 아니란 생각에 성준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고 형섭에게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성준은 형섭에게 “아버지가 어렸을 때 저를 데려온 고아원에 다녀왔다.”며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준은 “제게는 오직 아버지 한 분이면 된다. 지금도 아버지 말고 다른 아버지는 제게 없다. 하지만 알고 싶다.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아버지가 나를 고아원에서 어떻게 발견했는지 알고 싶다. 그것만 알려주며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난 아버지 옆에서 살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형섭은 “너 왜그러냐?”며 대답을 회피했지만 성준은 “아버지를 정말로 존경한다. 사랑한다.”며 눈물 섞인 고백과 함께 “나는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형섭은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릴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형섭은 자신을 찾아왔던 여자를 찾아 “성준에게 뭐라고 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여자는 “사실대로 얘기했다. 결정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돈을 요구했다. 이어 “성준이가 보태주긴 했지만 모자란다.”고 털어놓자, 형섭은 살기 가득한 표정으로 여자의 멱살을 붙잡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형섭은 여자의 입을 막기 위해 돈을 건넸고, “당장 떠나라”고 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냥 성준이에게 니가 운전기사 아들이라고 말해라. 한선생님이 죽인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말해 성준이 죽은 운전기사의 둘째 아들이자 현우(김재원)의 친동생임이 밝혀졌다. 이에 형섭은 “성준이 장가갈 나이 다 됐다. 결혼해서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다. 굳이 과거를 들춰서 상처주고 싶지 않다.”며 성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리를 떠나려던 여자는 “성준이 형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냐? 위에 큰 애가 있었지 않냐?”고 전했다.




뒤이어 형섭은 성준을 불러 “네가 뭘 알고 싶어하는지, 뭘 답답해하는지 안다. 그런데 성준아, 그냥 지금처럼 살면 안 되는 거냐? 한 번도 너를 내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네가 자꾸 이러니까 내 아들이 아닌 거 같아서 힘들다.”고 전했다. 형섭은 그렇게 진실을 묻어두는 걸로 성준의 질문에 대한 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형섭에게 돈을 받고 떠나려던 여자는 성준에게 전화해서 “보너스로 하나 알려줄 게 하나 있다. 너 형 있다. 형이라도 찾아서 잘 살아봐라.”고 전했다. 성준은 뒤늦게 형의 존재를 알게됐지만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한 현우의 복수는 성준에게도 향해 있는 상태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사건과 갈등에 관심이 모아졌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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