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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리뷰] 정경호 살아있었다! 백진희와 ‘감격 상봉’··· 반격 시작되나?

기사입력2017-02-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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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살아 돌아왔다.

16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10회에서는 실종됐던 준오(정경호)가 봉희(백진희)에게 연락해 눈물의 상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인도에서 표류하던 시절, 봉희는 준오에게 “나 서준오 씨 울타리 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밥도 해주고, 재워주기도 하고, 같은 편도 돼줄게요. 꼭 준오 씨를 믿을게요”라며 덧붙였다. 준오가 “날 뭘 보고 믿냐?”라고 묻자, 봉희는 “눈에 안 보이는 걸 믿는 게 진짜 믿는 거래요”라며 답했다. 준오는 그런 봉희가 고마웠다.


현실 속 봉희는 중국으로 건너가 기준(오정세)과 지아(이선빈)를 만났다. 이들은 태호(최태준)와 호항(태항호)의 거짓 증언에 분개하며, 봉희와 함께 꼭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영(양동근)에게 봉희가 소희(류원)를 여러 번 구한 사실을 알리는 기준과 지아.


태영은 희경(송옥숙)과 통화하며 “생존자들이 특조위는 못 믿고, 라봉희 씨만 믿겠다네요. 정작 구린 쪽은 따로 있더라고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태영은 소희 살인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조 검사(권혁수)와 함께 약속 장소로 떠났다.


이후 병원으로 도팔(김법래)이 사주한 무리가 들이닥쳤다. 기준과 지아를 잡아 미리 손쓰려 한 것. 이를 눈치챈 봉희의 도움으로 기준과 지아가 도망쳤지만, 결국 도팔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태영이 뒤늦게 함정인 것을 알고 급히 병원으로 갔지만, 이미 기준과 지아는 사라진 상황이었다.

희경은 생존자들이 실종된 사실을 알고, 도팔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우리가 가는 길이 같은 줄 알아? 어딜 끼어들어, 겁도 없이! 걔들 모양새 좋게 데리고 들어와”라며 경고했다. 도팔은 기준에게 “살인자, 준오로 가자”라며 회유했다.

기준이 거절하자, 지아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도팔. 기준은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수긍하기로 했다. 태영 역시 창원지검으로 발령 난 상황. 분노한 태영은 지검장에게 “이 정도로는 안 꺾입니다. 진실 꼭 밝혀낼 겁니다!”라고 외쳤다.



비행기 추락사건 최종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앞서 기준과 지아는 봉희에게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봉희는 둘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기자회견에서 희경은 준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며 그를 살인자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를 끝으로 특별조사위원회는 해산됐다.

태호는 봉희를 찾아가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딱 지금처럼 살아”라고 협박했다. 봉희모(방은희)도 “다 잊자. 그만하면 너 할 만큼 했어”라며 봉희를 설득했다.


이후 봉희는 태영에게 소희의 목걸이를 돌려주러 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바로 준오였다. 그대로 중국으로 달려간 봉희는 바닷가에서 준오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준오는 그런 봉희에게 장난을 걸고는 그녀를 따뜻이 안았다. 이어 준오가 “봉희야, 서울 가자”라고 하는 모습에서 1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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