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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특집] 달달함에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로맨스 드라마'를!

기사입력2017-02-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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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그게 뭐죠?’
달달함에 취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명작 로맨스 드라마/시리즈 추천 BEST4


달콤한 초콜릿 향기와 사랑 고백이 만연하는 오늘, 발렌타인데이라는 이름 앞에 커플들도, 그리고 짝사랑 남녀들까지 덩달아 설렌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발렌타인데이는 그저 2월 14일일 뿐. 산처럼 쌓아놓고 홍보하는 초콜릿도 남 얘기 같아 어쩐지 시큰둥해진 나만 세상에 혼자 동떨어진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로맨스 부족’ 증상이 계속된다면 마음도 생각도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시대를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도, 재벌이 등장하는 드라마에도 공감하지 못하겠다면, 이젠 ‘이에는 이’! 본격 현실느낌 충만한 ‘로맨스 드라마’로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마음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줄 ‘로맨스’ 드라마들, 그 최고의 작품들을 다시 만나본다.

▶ 로맨스를 논하는 자, 이 드라마는 바이블일지니.. <연애의 발견>(2014)


편성 KBS2 │ 16부작
출연: 정유미, 에릭, 성준, 윤진이, 윤현민 등
줄거리: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새벽 4시,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진동소리와 함께 도착한 "자니?"라는 구남친의 짧은 문자. 인터넷상의 우스갯 소리이자 현실이 충만한 공감 일화는 이젠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을 돋게 만든다. '버스는 떠나갔는데, 왜 다시 관심을 가지는 걸까!' 죽을 때까지 한 사람만 생각하는 일편단심 로맨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건 자명한 사실, 하지만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연애는 누구나 한 번쯤 있기 마련이다. 언젠가의 재회를 꿈꿔보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상상이 드라마화(化)되었다. 비록 시청률 면에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면서 웰메이드 로맨스 드라마로 손꼽히는 <연애의 발견>. 명대사와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마음을 울릴 것이다.


▶ 주인공이 선남선녀라는 점 빼고는 대부분 현실 연애야,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1~3


편성 tvN │ 시즌1~3 (각 16부작)
줄거리: 연애와 일, 사랑과 성공. 두 가지 모두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0대 여자들의 진짜 로맨틱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풋풋한 10, 20대의 이야기에서 이제 본격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가 필요해>는 2014년까지 총 시즌 3까지 그려질 만큼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했다. tvN의 대표 로맨스 드라마의 계보를 잇고 있는 효자 타이틀로, 시즌 3까지 등장했지만 분위기만큼은 한결같다. 시즌마다 새로운 배우들과 줄거리로 돌아오면서 마치 옴니버스영화 같은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로맨스가 필요해>는 제각기 개성과 연기력을 탑재한 배우들의 향연은 매 시리즈마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 시대별 사랑이 천차만별? 재미와 감성으로 늘 승부를 거는 <응답하라> 시리즈


편성 KBS2 │ 응답하라 1997(16부작), 응답하라 1994(21부작), 응답하라 1988(20부작)
줄거리: 각 시대와 사회적 이슈를 담은, 청춘들의 성장과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일단 나오면 뜬다.' 정은지, 서인국부터 고아라, 정우, 유연석, 손호준,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포, 이동휘까지 그야말로 그들의 전성기는 <을답하라> 시리즈 전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베테랑와 신예의 범주를 넘어 그야말로 캐릭터에 적재적소인 캐스팅으로 매회 화제와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tvN의 또 다른 효자 타이틀 중 하나. 각 시대별 공감 코드와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이 된 공통 코드인 '남편찾기'는 질리지 않는 매력을 선사한다.

▶ 길이길이 남으리라! 새 로맨스 명작의 계보를 이은 <또 오해영>(2016)


편성 tvN │ 18부작
출연: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등
줄거리: "모든 것은 오해로 시작되었다!"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작년 최고의 화제작 반열에 들었던 <또 오해영>. 동명이인 서현진과 전혜빈을 두고 벌어지는 로맨스 사건사고를 현실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면서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 면에서도 웃었다. 여기에 젊은층의 막대한 지지를 자아내면서 이 드라마로 서현진은 로코퀸으로, <로맨스가 필요해>에 이어 다시 남주인공으로 분한 에릭 역시 로코킹으로 등극했다. 이후 많은 로맨스 드라마들의 출격에도 언제나 웰메이드 드라마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아직도 "연애 쪽으로는 현실감과 몰입이 대단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각 드라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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