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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행! 최설화 무서워서 도망친 사연

기사입력2017-02-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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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로드FC 승전고. 박대성이 11일 펼쳐진 로드 FC 036에서 호드리고 카포랄을 꺾었다. /로드FC 홈페이지 캡처
박대성, 로드FC 승전고. 박대성이 11일 펼쳐진 로드 FC 036에서 호드리고 카포랄을 꺾었다. /로드FC 홈페이지 캡처

박대성, 성추행 논란 씻고 승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로드걸이 무서워요!'


박대성(24·팀 몹)이 로드 FC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도망을 다녔다. 로드걸이 무서워서 피해다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대성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로드FC 036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100만 불(약 11억5150만 원)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전에서 호드리고 카포랄을 판정으로 꺾었다.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두고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박대성은 승리 기념 촬영에서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포즈도 소심하게 취했다. 이유는 바로 '최설화 성추행 논란'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0일 펼쳐진 로드FC 경기에서 승리한 박대성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를 확정한 뒤 로드걸 최설화와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한 것이 문제가 됐다.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과하게' 끌어당겨 비판을 들었다. 박대성은 '최설화 성추행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의 뜻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로드FC 036 승리 이후 박대성은 최설화와 문제를 의식한 듯 승리의 기쁨을 조심스럽게 표시했다. 로드걸과 접촉을 피하며 도망다니는 듯한 장면까지 연출했다.


박대성은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76kg급 3위에 오른 바 있다. 종합격투기 전향 이후 6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 5연승.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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