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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안희정 도지사, 충남 엑소에서 안깨비로! '넘치는 예능감'

기사입력2017-02-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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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반전 예능감을 뽐냈다.

8일(수)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충남 도지사 안희정, 개그맨 김영철, 배우 손병호가 출연했다.


MC 하하는 안희정 지사를 향해 상당히 미남이라며 “스스로도 잘생긴 걸 알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안 지사는 “어릴 때부터 많이 듣던 얘기”라고 답해 시작부터 숨겨진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에 MC 유희열이 “노잼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굉장히 예능감이 있다”고 칭찬하자 “저는 인간적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다. 대학교 때 MT를 가면 밤새도록 아이들이 제 라이프 스토리를 듣느라 밤을 꼴딱 새웠다”고 받아쳐 수준급 자기 자랑까지 선보였다.


이어, 그는 “권위라는 것이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다. 도지사가 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게 복도에서 직원들이 나를 보면 얼른 가버리는 거였다. 나중에 저도 서운해서 물었더니 어렵다고 그러더라. 우리 사회에 사장이든 대통령이든 도지사든 축구로 치면 포지션에 불과하다. 서로 포지션이 다를 뿐, 인격이 다른 건 아니다”고 말해 MC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은 “원래 제 성대모사가 17종인데 12개를 뺐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옆자리에 앉은 안희정 지사를 향해 이영자부터 김희애까지 속사포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이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안희정의 표정에 모두들 폭소했다.

MC 유희열이 안희정 지사를 향해 “나중에 대통령 되셔도 이 친구 어떻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안희정 지사는 “제가 블랙리스트는 절대 안 만든다”며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어지는 버스킹에서 안희정 지사는 “제가 요즘 충남 엑소라는 별명을 많이 듣는데 엊그제부터 ‘안깨비’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며 우리 보좌관들이 요즘 <도깨비>가 뜬다면서 대사를 시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잠시만 감정 좀 잡고요”라고 분위기를 잡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를 따라 해 예상외의 연기력(?)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훔쳤다.


예측불허 예능감까지 탑재한 ‘충남의 아이돌’ 안희정 지사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2월 8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iMBC 우연희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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