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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1 마무리, '성장한 살림남들'

기사입력2017-0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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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살림남들이 한층 성장한 살림실력을 선보이며 '시즌1'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7일(화)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우, 김일중, 김정태, 문세윤, 봉태규, 일라이가 눈물과 환호 속에 한층 성장한 살림남으로 거듭나며99% 자신감을 충전해 시청자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사랑꾼’ 일라이는 감기에 걸린 아내를 위해 아들을 돌보며 살림을 하며 홀로 오롯이 아기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이와 놀아주고, 간식과 이유식을 주는 틈틈이 빨래를 하고 청소까지 했다. 잠시의 틈도 없이 빨래는 널고, 기저귀를 갈며 ‘독박육아’를 몸소 체험했다.

육아의 어려움에도 일라이는 사랑꾼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감기에 걸린 아내에게 어김없이 키스세례를 퍼붓고, 배에 생강, 도라지, 꿀 등을 넣은 배숙을 만들어 선물했다. 7개월 동안 한 시도 쉬지 않고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한 아내의 고마움에 일라이는 눈물을 글썽였다.



김승우와 봉태규는 다시 한 번 콤비를 이뤄 일본 가정식을 배웠다. 평소 살림하수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던 김승우는 직접 앞치마와 두건을 준비해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일본인들도 힘들다는 일식 달걀말이에 도전한 두 사람은 쉽지는 않았지만 도전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김승우와 ‘허당콤비’로 꼽혔던 김일중은 개그맨 변기수의 가게를 찾아 닭 볶음탕을 먹고 집에서 해 보겠다며 레시피를 얻어왔다. 손으로 꼼꼼히 레시피를 메모한 김일중은 마트에서 직접 장을 봐 닭을 손질 하고 닭 볶음탕을 만들어 아이들을 챙겨줬다. 치즈와 닭이 고소하다는 아들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진 김일중은 더 이상 ‘요못남’(요리 못하는 남자)가 아니었다.

문세윤은 황제성의 권유로 가죽공방을 찾아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 세상에서 하나 뿐인 네임택과 가방을 만들었다. 손재주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문세윤은 칭찬을 받고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라고 감동했다. 김정태 역시 살림날 최고의 에이스답게 수제 어묵을 선보이며 클래스가 다른 살림의 품격을 드러냈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22일부터 수요일 오후 8시55분로 자리를 옮겨 백일섭-정원관-일라이의 3인 3색 살림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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