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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곡 다른느낌] 복면가수들이 유독 사랑하는 노래, 5色 '서울의 달'

기사입력2017-0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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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넘치는 밤의 멜로디’
유독 ‘복면가수’들이 사랑한 그 경연곡! ‘서울의 달’


지친 하루의 끝을 경쾌한 사색으로 물들이는 그 곡! 지난 5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또 하나의 반가운 노래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라운드 대결곡으로 등장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복면가수 토르와 포세이돈이 소화한 것.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독특한 멜로디 라인, 사색적인 가사가 맞물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달’이 두 가수의 목소리로 재해석되면서 판정단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다른 음악프로그램보다 유독 <복면가왕>에서 사랑을 받았던 이 노래, 그렇다면 다른 가수들은 어떻게 소화를 했을까?

:: 오늘의 같은 곡 다른 느낌? 김건모 - 서울의 달 ::

김건모가 작곡(편곡 나원주)하고 최준영이 작사한 '서울의 달'. 가수 김건모가 10집 타이틀 곡으로 2005년 대중들 앞에 선보인 이 노래는 젊은 층보다는 인생의 쓴맛을 한 번쯤 느껴본 중장년층에게 더 많은 공감을 샀다. 쳐진 어깨, 그런 발걸음 위로 떠 있는 달은 자못 역설적인 이미지로 다가오며, 현실에 치이는 '어른'들의 감수성을 일깨운다.



▶ 노련한 원숙미, 이것이 원곡자의 여유로운 무대! 김건모 - 서울의 달

다수의 히트곡으로 이미 성공한 가수, 하지만 그는 더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간다. 무대 위 익살스러운 모습들가지 철저한 준비해 관객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무대만 선보인다는 후문이 자자한 가수 김건모의 원곡무대는 그만이 자아낼 수 있는 탄탄한 음악성을 자랑한다.

▶ <복면가왕>을 열광시킨 센스 넘치는 고수들의 무대! 오비이락&가위손 - 서울의 달

듣는 순간 독보적인 음색들이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노래의 완급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줄 아는 두 복면 가수의 호흡은 가면 속 너머의 스타들이 '고수'라는 사실을 어림잡게 만든다. 터프한 상남자 가위손과 감칠맛이 가득한 요염한 음색의 오비이락의 조화는 쉽게 만나기 힘든 조합인 만큼, 명곡과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겐 환영할만 하다.

▶ 소울 가득, 용왕님이 선사한 쫄깃한 멜로디 라인! 용왕 - 서울의 달

잔잔하지만 세다, 조용하지만 힘이 넘친다. 달콤하고 깨끗한 미성의 소유자 용왕의 멜로디에는 듣는 이들의 박수를 자아내는 자신감이 넘친다. 흥겨운 그의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오는 '서울의 달'은 원곡이 가진 힘과 더불어 용왕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활기찬 매력을 더해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 이래서 '좀비 커플'...! 잠자던 귀도 쫑긋거리게 만드는 빅스 켄&최상엽 - 서울의 달

비주얼 조합 아닙니다, 진짜 실력파들의 조합입니다! <듀엣가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빅스 켄과 최상엽이 '서울의 달'로 자신들의 실력을 재입증했다. 소울 가득한 멜로디를 소화한 이들의 미성,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서울의 달'은 젊은층의 애환을 녹여낸 듯 남다른 몰입도를 만들어낸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청자소스님...! 흥이 깨져버렸으니 토르와 포세이돈이 부른다! '서울의 달'

이 조합, 또 죽음의 1조인가요! 이름과 화려한 가면부터 어째 심상치 않았던 1라운드, 무려 '그리스 신'들이 등장했다. 토르와 포세이돈, 각기 다른 분야의 신들답게 탄탄한 가창력과 자신감을 무기로 1라운드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마치 긴 세월 호흡해온 콤비처럼 환상의 하모니를 자아내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자랑했다.

명곡을 소화하는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들을 앞으로도 MBC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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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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