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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하담, 프랑스 땅 밟는다 …'국제 단편 영화제 참석'

기사입력2017-02-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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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마스크와 강렬한 연기로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한국 영화계 꽃’ 배우 정하담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인다.

정하담 주연의 단편 영화 <플라이>가 단편 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진출해, 그녀가 임연정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로서 당당히 프랑스를 찾은 것. 정하담은 2016년 영화 <스틸 플라워>로 모로코의 마라케쉬 국제 영화제에 주연으로 참석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영화제 참석이다.


정하담은 2월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 39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Clermont-Ferrand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에 참석차 지난 3일 출국했다. 그녀는 임연정 감독과 함께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


끌레르몽 페랑은 '단편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권위있는 단편 영화제로, 핀란드의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Tampere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독일의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 영화제(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Oberhausen)와 함께 세계 3대 단편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위원장을 따로 두지 않고 14명의 임원들을 위원회로 구성하고 있는데, 젊은 관객들이 주 관객층이라 예술성과 상업성 2가지 면모를 모두 지니고 있고 단편영화 작가들을 위한 지원금 마련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정하담은 끌레르몽 페랑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임연정 감독의 ‘플라이’에서 링 위에 오른 여고생 복서 '은별' 역을 맡아 여고생의 미묘한 감정 표현과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극을 주도하며 이미 국내에서는 제 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단편영화 <손님>으로 2012년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부문으로 <플라이>의 수상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정하담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뒤 2015년 첫 단독 주연 영화 <스틸 플라워>에서 친구도, 가족도, 집도 없이 홀로 추운 거리를 떠도는 소녀 ‘하담’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충무로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로 떠올랐다. 그녀는 <스틸 플라워>에서 대사 없이도 극을 힘 있게 이끌어가며 좌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로 ‘한국 영화계의 꽃’이라 불리며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하담은 영화 <스틸 플라워>로 2015년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에 이어 2016년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같은 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제 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 각각 후보로 오르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이 밖에도 정하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영주무당’ 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으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기덕 감독의 <그물>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감독들의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해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눈부신 두각을 나타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정하담은 한국 영화계는 물론 세계 무대까지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펼쳐 보이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영화 <플라이> 스틸, 화인컷 /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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