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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로 드러난 존재감!

기사입력2017-0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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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싱글라이더>의 제작보고회 ‘<싱글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행사가 16일(월) CGV압구정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여 명 이상의 취재진이 참여해 독보적인 한국영화 탄생을 알리며 <싱글라이더>에 대한 화제성을 증명하는 한편, 영화 속 짙은 감성을 전하는 다양한 영상도 함께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 퍼펙트스톰 필름, 감독/각본: 이주영, 주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2017년 첫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는 <싱글라이더>가 제작보고회로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월)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곧 다가올 설을 맞이해 이주영 감독과 배우들이 새해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감독과 배우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영화 <싱글라이더>를 위한 안내를 시작했다.


첫 장편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주영 감독은 “<싱글라이더>와 비슷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굉장히 막연한 즉흥 여행이었지만 그것이 모티브가 돼서 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학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편 영화 개발 연구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창동 감독님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준과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을 예고했다.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은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번지점프를 하다>를 읽었을 때의 충격에 버금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의 감성에 여운이 남고 마음이 아렸다. 그래서 이 작품을 꼭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영화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감정으로 흘러간다. 그런데 그 미묘하고 작은 것들을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한 사람의 심리를 따라가고, 그 작은 감정들이 관객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전해 이병헌표 감성 연기를 기대케 한다.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재훈의 아내 ‘이수진’으로 연기 변신한 공효진은 “처음 보자마자 시나리오에 매료됐다”며 스토리가 가진 힘을 강조했다. 더불어 “수진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매우 평범해서 마음에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바이올린 연주가 어려웠다. 밤에 바이올린 신을 촬영하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호주에서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호주 워홀러로 분한 안소희는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 없이 읽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소희는 캐릭터의 외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을 더했다. “지나는 호주 땡볕에서 열심히 일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주근깨를 그려봤다. 게다가 호주에서 혼자 보낸 시간들이 많은 아이라 낯설지 않지만 또 낯선 느낌을 가져야 해서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연기했다”고 전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작기, 열연 영상을 비롯 2차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되어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싱글라이더>가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증명하기도 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아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완성도로 승부하는 웰메이드 화제작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2월 22일 개봉.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올댓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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