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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된 대세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영화 2편 동시 개봉

기사입력2017-01-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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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앳된 미소년의 이미지가 아직 남아 있는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이제는 깊이와 신념을 보여주는 명연기자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다. 앤드류 가필드는 최근 실화 배경의 영화 2편에 연달아 출연, 그 영화들이 모두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대중성과 더불어 예술성까지 인정받는 톱 배우가 된 것.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 <핵소 고지> 에서는 신념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심도 깊은 내면 연기 뿐만 아니라 격렬한 전쟁 액션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냄으로써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남우주연상, 2016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28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2017 미국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시나리오를 읽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 데스몬드 도스 같은 인물을 만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선 드문 일이라 생각한다”며 데스몬드 도스의 매력에 푹 빠진 앤드류 가필드는 실존 인물인 그를 보다 잘 이해하고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에 앞서 3개월이 넘는 준비 기간을 보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실제 데스몬드 도스의 고향과 집까지 찾아갔을 정도로 노력을 거듭한 앤드류 가필드는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용기를 가진 데스몬드 도스로 완벽하게 분해 극찬을 받았다.

또한 <핵소 고지>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월 12일 열리는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향상, 분장상까지 총 5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과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의 대표적인 시상식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로, <핵소 고지>는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오는 2017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와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또 하나의 영화 <사일런스>는 17세기, 실종된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인 일본으로 목숨을 걸고 떠난 2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 실화 드라마이다. 종교 역사를 뒤흔든 충격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에게 다나자키 상을 안겨준,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원작을 읽은 순간부터 영화화를 꿈꿨고,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까지 겸했다. 80년대 후반에 각색을 시작해 15년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을 훌륭하게 스크린에 옮긴 덕분에 2016년 전미비평가협회 각색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작품으로 꼽히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아카데미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격정적이고 가혹한 시대를 그리는 만큼 전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의 깊이 있는 연출력뿐만 아니라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가 극한의 열연을 펼쳐 보인다.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사일런스>와 <핵소 고지>는 모두 2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언니네홍보사, 올댓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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