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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리뷰] ‘더 비기닝’, 정경호·백진희·찬열 등 꿀 케미+쫄깃 반전 ‘기대만발’

기사입력2017-01-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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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이 역대급 재난 드라마를 예고했다.

12일(목) 방송된 MBC 특집 <미씽나인 더 비기닝>에서는 표류라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소재와 규모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미씽나인>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수근과 이특이 MC를 맡고, 주인공 정경호, 백진희, 최태준, 이선빈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기본 이야기와 캐릭터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본 정경호가 생각보다 많은 내용 공개에 당황하며 “여기까지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가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다”라며 자신이 맡은 ‘서준오’라는 인물을 소개했다.

긍정의 아이콘 ‘라봉희’ 역을 맡은 백진희는 “촬영이 힘들었는데 고생한 게 빛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기적인 ‘최태호’ 역을 맡은 최태준은 “하고 싶은 말을 팍팍 하는 캐릭터여서 연기하기 편했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특이 “최태준과 이선빈이 첫 만남에 키스를 나눴다고?”라며 물었다. 둘이 첫 촬영부터 농도 짙은 키스신을 찍었던 것. 이에 최태준은 “이선빈의 첫 키스신이었다.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선빈이 “그때 너무 정신이 없었다”라고 하자, 이특이 “그러면서 엄지는 왜 드나?”라고 지적해 그녀를 당황케 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찬열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열’ 역할을 맡았다.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다”라며 ‘본방사수’를 부탁했다. 이어 김상호(황재국 역), 태항호(태호항 역), 류원(윤소희 역)이 인사를 전했다.

“가장 기대됐던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정경호는 오정세, 백진희는 권혁수, 최태준은 양동근, 이선빈은 김상호를 꼽았다. 이어 이특이 “드라마 속 인물들이 같은 옷만 입는다”라며 단벌 촬영에 대해 말했다. 최태준은 “세탁까지 금지였다. 오늘 처음으로 여배우의 향기가 난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들의 험난했던 촬영 현장도 공개됐는데, 특히 물 공포증이 있는 백진희의 수중 촬영이 눈길을 끌었다. 백진희는 “겨울 바다여서 굉장히 차가웠다”라며 추위와 싸웠던 고생담에 대해 밝혔다. 이어 웃음 폭탄 NG 영상, 애드리브 탄생 비화, 이선빈의 노래 실력 등이 공개됐다.


<미씽나인>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로는 ①잃어버린 기억이 만드는 극적 서스펜스, ②배우들의 꿀 케미, ③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리얼한 비행기 추락신이 꼽혔다. 최병길 감독은 “비행기 추락신은 국내 드라마·영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 리얼로 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은 “이 드라마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건 또 우리 사회 모습이기도 하다. 정의라든가 진실 같은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희망의 빛을 보게 되고, 자신의 탐욕과 이기심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어둠을 보게 되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특이 “예상 시청률은?”이라고 묻자, 백진희가 “‘나인’이니까 19%?”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이 “그럼 9%인데?”라며 콕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백진희는 “힘든 일 잊고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태준은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미씽나인>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회가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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