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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체인지는 언제나 옳다' <너의 이름은>부터 <시크릿가든>까지 BEST5 [기획]

기사입력2017-0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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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체인지'는 언제나 사랑받는다!
흥행 중인 영화 <너의 이름은>부터 드라마 <시크릿 가든>까지 BEST5


<별의 목소리>, <초속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 <언어의 정원>에 이어 신작으로 돌아온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your name. 2016) 열풍이 뜨겁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가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으로 인해 몸이 뒤바뀌게 되고, 절대 만날 리가 없는 두 소년 소녀가 서로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를 그려가면서 지난 4일(수) 개봉 전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국내 1월에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2016)

거의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유독 안방을 뜨겁게 달군 '판타지' 장르는 애니메이션도 예외는 아니었다. CG의 발달로 바로 턱끝까지 따라온 드라마, 영화의 추격을,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상상력'과 '로망'으로 다시 뛰어넘고 있다.


특히 <너의 이름은>과 같은 '영혼 체인지물'은 이미 영화와 드라마들로도 등장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색다른 컨셉과 스토리 가운데서도 이 독특한 설정은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소재인 것. 그렇다면 지금까지 시청자와 관객들을 새로잡은 영혼 체인지 영화와 드라마들은 어떤 작품들이 있었을까. 신작 <너의 이름>까지 그 다섯 작품들을 모았다.


<빅>(1988)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ㅣ 미국 ㅣ 104분
출연: 톰 행크스, 엘리자베스 퍼킨스, 로버트 로지아, 존 허드, 로버트 로지아 등
줄거리: 13세 난 개구쟁이 조쉬는 어느날 축제에 놀러갔다가 '졸타'라는 기계에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자 다음날 정말 30세의 어른으로 변하게 되는데...

"I wish I were big." 어린 아이의 순수한 감성이 어른의 몸에서 빚어내는 아이러니가 극이 진행되는 내내 쫄깃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25년을 훌쩍 넘긴 영화지만, 그 안의 센스는 '좋은 영화는 억대의 제작비와 CG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관객의 평가에 그대로 부합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설정, 그리고 각종 명대사 명장면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잊었던 순수함과 감성을 다시 일깨우면서 아직도 명작 고전영화로 남아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2003)

영화 ㅣ 코미디, 드라마 ㅣ 미국 ㅣ 93분
출연: 제이미 리 커터스, 린제이 로한, 해롤드 굴드, 채드 마이클 머레이, 스티븐, 스티븐 토보로스키 등
줄거리: 외모가 바뀌면서 역할까지 뒤바뀐 두 모녀... 신세대 그녀들은 이렇게 외친다 ″체인지/미/이프/유/캔″ | 나를 오리지날로 바꿔놔! | 딸과 엄마가 외모만 바뀌어버린 기절초풍 엄청감동 드라마틱 코미디!

가장 가까운 사람이면서도 가장 먼 사람. 엄마와 딸이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각종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달달한 하이틴 코미디로 풀어내면서 재미를 선사한다. 연기력과 연출, 스토리면으로도 모두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다소 상투적일 수 있는 가족관계 극복 이야기에 재미를 끼얹은 영화다.



<아빠와 딸의 7일간>(パパとムスメの7日間.2007)
드라마 ㅣ 일본 TBS l 7부작
출연: 타치 히로시, 아라가키 유이, 카토 시게아키, 사다 마유미
줄거리: 아빠와 딸의 육체가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의 드라마(이하 일드)다. 일드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흥행작 중 하나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업무에 치여 딸과 소원해진 샐러리맨 아빠가 지진으로 인해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다시 가족의 정을 실감하는 스토리로, 따뜻한 구성력과 흥미진진한 전개를 자랑하며 최고시청률 16.7%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시크릿가든>(2010)
드라마 ㅣ 20부작
출연: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이종석 등
줄거리: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드라마의 만화적인 상상! 설레는 로맨스로 언제나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작가 김은숙의 대표작 중 하나로,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유쾌한 분위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다양한 캐릭터 명대사와 더불어 주인공 남녀의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사건사고들로 하여금 시청률 역시 35%를 넘기면서 명실상부 국민 드라마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너의 이름은>(君の名は。2016)
영화 ㅣ 애니메이션, 드라마, 멜로, 로맨스 ㅣ 일본 ㅣ 106분
출연:카이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등
줄거리:“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기적이 시작된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꾸게 되고,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은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는데...

'빛과 색채의 마술사' 신카이 마토코 감독이 돌아왔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감, 순수한 감성을 그려내면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는 그의 신작은 더 노련해지고 유려해졌다. 화려한 작화와 스토리, 명품 OST 등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개봉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금 각종 호평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네이버 영화, 각 방송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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