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뽑은 연기대상은 이종석이었다.

12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6 MBC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종석은 이어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연기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환한 미소로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한다.”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짧고 명료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팬들 고맙고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때는 방청석에 있던 팬들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라는 소감을 마친 이종석에게 김국진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전할 말이 있냐”라며 얘기했다. 김국진이 “혹시 최우수상 받을 때 대상은 거리가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종석은 “네. 그러니까요.”라면서 당황했던 심경을 함께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종석은 “청심환을 두 알 먹었는데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뛰네요.”라고면서“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김국진은 “옆에서 보니 정말 만화처럼 생겼다”라면서 이종석의 외모까지도 칭찬했다.

<2016 MBC 연기대상>은 영예의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상’, ‘베스트 커플상’ 등이 시청자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이종석은 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